모니터링단이 구조물 전수조사에 앞서 하천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수원지속가능도시재단 물환경센터)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물환경센터는 3월 중 수원시 4대하천(황구지천,수원천,원천천,서호천)에 대한 구조물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원지역 4대하천 구조물 전수조사에는 김진홍 중앙대 교수를 필두로 하천모니터링 조사교육을 이수한 수원하천유역모니터링단, 수원지속협의회, 수원환경운동연합, 수원환경운동센터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하천별로 100여개 이상 조성돼 있는 하천 구조물(보·교량 등)은 주로 농·공업용수 사용을 위한 주민들 민원으로 설치됐지만 현재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하천생태계 교란의 주범으로 환경단체들로부터 지속적인 철거 논란에 휩싸여왔다.

이에 따라 재단 물환경센터는 서호천을 시작으로 매주 하천 구조물조사를 진행하고, 중간보고회를 통해 불필요한 구조물은 수원시에 철거를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준 수원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은 "자연친화적 생태하천을 만들기 위해 재단을 포함한 많은 시민들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재단은 수원시 4개 하천이 도심속의 생태 친수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포함한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에도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수원천 위치도(사진제공=수원지속가능도시재단 물환경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