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청 전경(사진제공=수원시)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는 4월부터 오는 8월까지 해체·철거가 필요한 슬레이트 건축물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

이번 실태조사는 ‘슬레이트 철거 지원 사업’의 대상을 확대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2013년 진행한 실태조사 결과 미처 반영되지 못한 미등재 건축물 및 대규모 비주택(축사·창고 등)에 대한 조정과 약 7년간 재개발·리모델링 등으로 자연 감소한 물량에 대한 현황 파악을 위해 추진됐다.

조사 대상은 무허가 건축물을 포함한 석면 슬레이트 건축물이며 보관‧방치된 슬레이트, 군사시설 또는 미등재 공장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주요 조사 내용은 슬레이트 건축물 소유자·소재지, 건축물대장 등재 여부와 건축물 용도, 사용 여부, 준공년도, 연면적, 지붕덧씌움 여부 등이다.

'슬레이트 철거 지원 사업'은 슬레이트 지붕이 설치된 주택이나 소규모 부속건축물 소유주 또는 세입자가 지붕 철거를 신청하면 가구당 최대 344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원시는 올해 조사한 슬레이트 건축물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시스템화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 대상을 대규모 비주택(축사·창고 등)까지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