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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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교육부에 신설을 의뢰한 11개 학교 중 9곳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심사로 도교육청의 과밀학급 해소 노력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열린 교육부의 ‘2021년 정기 2차 중앙투자심사’에서 도교육청이 학교 신설을 의뢰한 9곳이 이처럼 심사를 통과했다. 이 중 5곳은 ‘적정’, 4곳은 ‘조건부’ 승인을 얻었다.

교육부는 조건부 승인 4곳에 대해선 ▲개교 6개월 전 군사보호구역 해제·통학구역 조정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금지시설 이전 확정 뒤 추진 등을 부대 의견으로 달았다. 

이번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 통과율은 82%로 앞선 올 1차 심사의 35%를 크게 넘어섰다. 이에 따라 과밀학급 해소가 필요한 도내 상당수 지역 학생들의 교육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조건부 통과된 4곳에 대해선 적기에 학교가 신설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재검토 의견을 받은 2곳과 관련해서도 사유를 면밀히 분석하고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