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융합교육 시스템과 수업용 교구·기자재 지원"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울산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인공지능 융합교육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공지능 교육은 2025년부터 초·중·고등학교에 새 교육 과정으로 정식 도입된다.

올해 2학기부터는 고등학교에 '인공지능 기초'와 '인공지능 수학'이 선택 과목으로 도입됐다.

시교육청은 9월부터 인공지능 융합교육 중심 학교인 약사고와 울산경의고에 인공지능 모델링 구현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들 학교는 창의·융합형 정보교육실을 만들어 학생들을 위한 인공지능 융합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인공지능 교육 선도 학교로 지정된 7곳에는 교육용 노트북을 학교당 30대씩 지원한다.

또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 활성화를 위해 초등학교 82곳, 중학교 63곳, 특수학교 3곳에 스마트 패드 2만2천553대와 충전 보관함 844대를 지원한다.

초등학교 18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6곳에는 생태계 가상 현실 시스템, 인공지능 교육 키트 등 수업용 교구와 기자재를 지원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교육을 활성화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울산대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 융합교육을 전문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초·중등 교사를 양성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인공지능 융합교육 활성화 사업 외에도 가상현실을 활용한 스포츠실 구축도 지원한다.

초등학교 50곳과 중학교 30곳에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구축해 전방위 카메라와 스크린을 이용한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한다.

현재 언양초 등 학교 10곳에 가상현실 스포츠실이 조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