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일반대는 졸업생 비율 35.3%"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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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올해 4년제 일반 대학의 신입생 4명 가운데 1명꼴로 재수생 등 졸업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1학년도 4년제 전국 일반 대학의 신입생 중 졸업생 비율은 25.7%로 작년보다 1.2% 포인트 늘었다. 이는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서울 소재 일반 대학 신입생 가운데 졸업생 비율은 35.3%로 작년과 비교해 1.3% 포인트 증가했다.

교육대는 올해 이 비율이 작년보다 4.4% 포인트 늘어난 49.4%로 절반에 달했다.

교육대의 졸업생 비율은 고3 재학생(48.1%)보다 높았다.

종로학원은 최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지원자에서 졸업생 비율이 높아지면서 졸업생이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2021학년도 수능 지원자 중 졸업생 비율은 27.0%로 2005년 이후 가장 높았고, 작년보다 1.1% 포인트 증가했다.

또 최근 들어 대학 입학 후에도 소위 '반수'를 통해 대입에 재도전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2022학년도 수능 지원자 가운데 졸업생 숫자가 전년보다 1천764명 늘었고 서울 소재 대학의 수능 중심 정시 선발 비율이 늘어났기 때문에 이번에도 서울 소재 대학의 졸업생 비율이 전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