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전략팀·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 신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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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뉴스=장건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코로나 이후 다가올 새로운 미래교육체제 전환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미래형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준비해 온 미래교육으로의 전환을 구체화하고 미래교육에 필요한 다양하고 유연한 학교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미래교육전략팀'과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 등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미래교육전략팀은 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에 소속돼 부산형 미래교육의 방향 및 미래학교 모델 제시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업무를 맡는다.

또 미래교육 기획단을 구성·운영하고, 정책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부산미래교육을 위한 주요 정책들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나간다.

이 외에도 부산미래학교 설립을 위한 기획 및 추진, 과제 선정, 교육과정 개발, 미래교육 관련 주요자료 연구 및 동향분석 등 부산미래학교의 교육활동·교육공간·학교운영체제 전반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은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의 본격적 추진을 위해 2년간 한시기구로 교육청 행정국에 과 단위로 신설됐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기획팀과 그린스마트미래학교지원팀 등 2개팀으로 운영된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위해 추진단 및 실무협의회 구성·운영, 미래학교 교육과정 컨설팅 및 장학지원, 업무매뉴얼 개발, 학교공간혁신 연구학교 운영 등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미래형 학교공간을 조성한다.

시교육청은 미래교육과정과 연계된 다양한 학교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40년 이상 노후학교를 개축 또는 리모델링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에 2025년까지 5년간 예산 1조5648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총 98개교 181동의 미래형 학교를 조성할 예정이다. 

올해 18개교(개축 3개교, 리모델링 15개교)를 대상으로 학생, 학부모 등 사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사전기획 및 설계 과정을 거쳐 2023년 1월 착공해 2025년 9월 준공 예정이다.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교육을 준비하고 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왔다"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교육 로드맵과 전반적인 대응 체계를 체계적으로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