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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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뉴스=황그린 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해 KT, 경북대와 손을 잡고 중학생 대상 '랜선 야학'을 운영한다.

교육청은 9월부터 12월까지 KT그룹 희망나눔재단, KT대구경북광역본부, 경북대 사범대와 협력해 중학생에게 온라인으로 국·영·수 과목을 가르친다고 밝혔다.

랜선 야학에는 경북대 사범대생 30명과 중학생 90명이 참가한다.

야학은 대학생 1명과 중학생 3명이 주 2∼3회 KT가 운영하는 온라인 수업 플랫폼 'KT에듀'에서 만나 수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습 결손이 많고 학력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랜선 야학을 도입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한 학생도 놓치지 않는 대구 '다품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 대학은 물론, 유관 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