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 사업 합의 완료… 공대 정원 1천명으로 증대

중앙대가 현재 학교의 강점분야인 예술과 공학을 접목한 1개 단과대학을 안성캠퍼스에 신설하기로 했다. 아울러 서울캠퍼스에 공학 분야의 신설학과를 개설하여 공과대학의 정원을 1천명 이상으로 증대시킬 계획이다.

중앙대 관계자는 “산업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 사업(프라임) 추진을 위한 내부구성원의 합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제안서 제출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프라임 사업은 산업수요에 맞게 학과를 신설하거나 정원을 이동하는 대학에 대해 연간 2천억의 예산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많은 대학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앙대는 교수, 학생, 직원 대표로 구성된 학사구조개편 대표자 회의에서 단과대학별 정원이동 및 학문단위 신설에 관한 논의를 거친 후 지난 22일 교무위원회를 열어 학칙개정을 의결했다.

이어 안성캠퍼스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 이날 학생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조건에서 대학본부의 프라임 사업 추진에 대해 동의한다는 의견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중앙대는 현재 학교의 강점분야인 문화, 예술 분야의 학문단위를 공학과 접목하여 대한민국 문화산업발전에 필요한 고급 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는 것을 프라임 사업 추진의 핵심목표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