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등 39명 출마···90% '교수'

오는 4월13일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이상휘 위덕대 부총장, 이은재 건국대 교수 등 교육계 인사 39명(현직 기준)이 후보로 출마했다.

본지가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4.13총선 지역구 출마 후보 명단을 분석한 결과, 새누리당은 18명, 더민주당은 10명, 국민의당은 11명의 교육계 인사가 공천을 통과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새누리당에서는 서울 동작구갑에 청와대 춘추관장을 역임한 이상휘 위덕대 부총장이, 대구 수성구을에 경북 경제부지사를 역임한 이인선 계명대 부총장이 각각 출마했다.

또한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은재(서울 강남구병) 건국대 교수, 새누리당 서귀포시 당협위원장을 지낸 강지용(제주 서귀포시) 제주대 교수, 정승연(인천 연수구갑) 인하대 교수, 양병현(광주 서구갑) 상지대 교수도 출사표를 던졌다. 조전혁 좋은학교운동연합 이사장도 새누리당 인천 남동구을에 출마했다.

더민주당에서는 유진현 신한대 교수(경기 동두천시연천군), 김정우 세종대 교수(경기 군포시갑), 김윤태 고려대 교수(전북 군산시), 이성노 안동대 교수(겯북 안동시)가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박정 박정어학원 대표도 경기 파주시을에 출마했다.

국민의당에서는 이래협 단국대 교수가 서울 송파구을에 출마했고 장석환 대진대 교수가 경기 고양시병에, 오수용 제주대 교수가 제주 제주시을에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김영국 한일중학교 이사장도 충북 증평군진천군음성군 지역에 출마했다.

한편 교육계 후보를 직업별로 살펴보면 대학교수가 35명으로 90%를 차지했고 학원 대표, 교육시민단체 이사장 등도 포함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36명, 여성이 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