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EduinNews) = 국중길 기자]

서울시는 25일 장애인의 디지털격차 해소를 위해 '2022년 장애인 집합정보화교육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정보화교육은 신체적·경제적 여건 등으로 정보 접근 및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화 교육을 무료로 운영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의 적응 및 경제·사회활동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교육 대상은 장애인을 원칙으로 하며, 수강생의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장애인과 동일 거주지 내 직계 가족도 수강을 허용한다. 교육과정으로는 취업 및 사회진출 등에 유용한 정보화 자격증 교육과정 등이며, 키오스크 및 모바일 교육과정 등도 운영한다.

그동안 장애인 정보화교육 시행 결과 최근 5년간 총 4만70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매년 평균 290여 명이 취업하는 등 장애인의 정보능력 향상과 경제활동·사회진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는 디지털 교육을 위해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충현복지관·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관악구지회·동작구장애인평생교육원 등 14개소를 교육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장애인 약 4800여 명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진행되며, 교육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선정된 교육기관으로 연락해 교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지속적 정보화교육을 통해 장애인들의 디지털 격차해소와 더불어, 경제·사회활동의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