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보수 후보 단일화가 핵심!

[에듀인뉴스(EduinNews) = 국중길 기자]

이주호 전 장관이 오는 61일 서울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조희연 현 서울시교육감과의 빅매치가 성사될 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 전 장관은 서울 교육의 향후 4년을 좌파 이념에 경도된 이에게 또다시 맡기게 된다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 서울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는 암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중도·보수 후보 난립 상황을 지적하며 중도·보수 후보 2차 단일화를 4월 말까지 성공시키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이대로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가 반쪽으로 끝나 중도·보수 진영이 분열된다면 서울 시민의 열망을 꺾는 참사를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한 중도·보수 후보 한 분 한 분과 소통해 제2차 후보 단일화를 성공시키겠다완전한 단일화만 된다면 우리 중에 누가 돼도 좌파 서울 교육을 종식하고 시민에게 희망을 주실 수 있는 분들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이 전 장관의 출마선언으로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들의 난립이 더욱 심화되어 단일화 과정 역시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앞서 수도권교육감후보단일화협의회(교추협)가 조전혁 서울시혁신공정교육위원장으로 단일화 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발생하며 조영달 서울대 교수와 박선영 21세기교육포럼 대표가 각각 독자 출마 및 후보사퇴를 선언했다. 또 우파 성향 교육단체인 서울교육 리디자인 본부도 별도로 교육감 후보를 추천받아 조만간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교추협과 조 후보는 재단일화 의사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고 나머지 후보끼리의 단일화도 쉽지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도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진보 진영 후보로는 조희연 현 서울시교육감이 3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밖에 강신만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최보선 새로운대한민국교육포럼 대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