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백송 강원도교육감후보
조백송 강원도교육감예비후보

[에듀인뉴스(EduinNews) = 최연화 기자]

조백송 강원도교육감 예비후보가 범보수 진영 후보들에게 반전교조 연대 투쟁을 제안했다.

조백송 예비후보는 18일 강원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전교조는 지난 12년 간 강원교육을 철저히 붕괴시킨 세력으로 코드 인사와 밀실 인사로 학교 현장을 정치 세력화했다”며 “전교조의 부패와 부정을 심판하기 위해 범보수 진영 교육감 후보들이 함께 연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조 후보는 “강원교육은 12년 동안 이념 편향교육, 소통과 공감을 강제하는 왜곡된 민주시민 교육, 복지 우선 정책 등으로 철저히 무너졌다”며 “학부모들이 교육은 학원과 독서실이 하고 학교는 급식과 돌봄만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학습과 인성, 미래역량을 가르치는 학교로 회복시키기 위해 반드시 비전교조 교육감을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예비후보의 기자회견에 전교조 강원지부는 반발, 조 후보에게 사과 요구 입장문을 발표했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민병희 교육감 12년간 친환경 무상급식, 고교평준화 등 강원도에서 출발한 교육의제가 전국 교육계의 변화를 선도했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라며 “전교조 강원지부의 명예를 다시 훼손한다면 민·형사상의 모든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