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서울교육청 앞에서 단일화합의서명식에서 서명한 박선영, 이주호, 조전혁 예비후보
지난 8일, 서울교육청 앞에서 단일화합의서명식에서 서명한 박선영, 이주호, 조전혁 예비후보

[에듀인뉴스(EduinNews) = 국중길 기자]

서울시교육감 선거 본 후보 등록 마감일인 13일을 이틀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중도·보수 진영 예비후보들의 막판 단일화 작업이 진통을 겪고 있다.

보수진영 예비후보들의 각자의 셈법에 의해서 5:5로 할 것인지,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할 것인지 등 선출 방식을 두고 커다란 갈등을 겪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빅3 예비후보들이 모두 참여하지 않은 상황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결과적으로 이들이 극적으로 합의를 이뤄낼지 주목된다.

다수의 전언에 의하면 조전혁·박선영·조영달 예비후보 캠프의 후보의 단일 후보 선출 방식 등을 두고 실무진 협의를 진행 중인데 막판까지 진통을 격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하고 있다.

6.1 지방선거가 13일까지 후보 등록이 마감되면 각 후보들은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13일간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이후 선관위는 오는 27∼28일 이틀간 사전투표를, 6월 1일 본투표를 각각 진행한다. 사전투표와 본투표 모두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다만 정부가 선거 전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 의무를 해지 않는다면 격리 유권자는 사전투표는 이튿날인 28일 오후 6시30분터 오후 8시까지, 본 투표일은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서울 지역 유권자는 총 7장의 투표용지를 받는다.

광역단체장(시장), 교육감, 기초단체장(자치구·시·군의 장), 지역구 광역의원, 지역구 기초의원, 비례대표 광역의원, 비례대표 기초의원 선거가 한꺼번에 실시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