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10여개 대학 및 총장협의회와 '업무협약'

교육부는 대학의 자유학기 프로그램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학들과 업무협약을 줄지어 체결한다.

교육부는 지난 달 28일 서울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고려대학교와는 오는 20일, 포항공과대학교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가톨릭대학교, 서강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세종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숭실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는 26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과학특성화대학인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한국과학기술원, 전국 국・공립총장협의회, 한국사립대학 총장협의회 등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자유학기의 진로탐색활동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지원 ▲자유학기의 동아리, 예술・체육・문화 활동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자유학기의 주제선택활동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도서벽지 등 체험기회가 부족한 지역 학교・학생의 진로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우선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학에서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박물관・미술관・농장 등 시설을 활용한 체험이나 전공학과 체험, 창업교육센터를 중심으로 기업가정신 함양 체험, 학교기업을 활용한 ‘기술개발-사업화-수익창출 과정’ 체험, 산학협력단의 산학협력 인프라를 활용하고 가족회사와 연계한 체험, 교직원・대학생의 멘토링 등이 있다.

대학은 특성과 여건에 따라 중학생을 위한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행복한 교육으로의 변화를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1학년1학기~2학년1학기에 걸쳐 1학기 동안 학생들이 지필고사의 부담에서 벗어나 진로체험활동과 프로젝트 수업 등을 수행하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