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 이준식)는 초·중등학교의 역사교육을 재미있고 생동감 있는 교실수업으로 개선하기 위해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역사교원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교육부는 고교 한국사 과목의 필수화와 2017학년도부터 시행되는 수능 필수화 등 역사교육강화의 필요성에 부응하며, 역사교육을 보다 내실화해야 한다는 국가와 사회의 요구에 따라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내실있는 역사교육은 교실의 변화가 최우선이라는 인식하에 역사담당 교원의 역량강화와 우수 교수-학습방법의 개발·확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업 분야(역사교육 우수수업사례 공모전, 역사교육 현장답사단, 역사교과연구회 지원, 역사교원 역량 강화 연수)에 따라 서울, 대전, 충북, 경남교육청 등 4개 시·도교육청 중심으로 역사교육 우수수업사례공모‧확산, 현장답사단운영, 교원연구활동지원, 교원연수 등이 전국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의 성과는 각 사업별 발표회 및 자료전시와 현장보급 등을 통해 다양한 자료와 경험들이 학교 현장에 공유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교육의 수준은 교사의 수준을 뛰어넘기 어려운 만큼 교실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원들이 교육전문가로서 자긍심을 높이고, 가르치는 열정에 힘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역사교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