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재능시낭송여름학교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군산서 개최

뜨거운 여름, 무더위를 한 번에 날려줄 청량제 같은 시낭송 프로그램이 있어 화제다. 올해 26년째 재능시낭송대회를 개최하며 시낭송 문화 보급에 앞장서 온 재능문화(이사장 박성훈)가 다채로운 시낭송 행사를 마련했다.

재능문화, 한국시인협회가 주최하고 재능교육이 후원하는 제11회 ‘재능시낭송여름학교’가 오는 8월 13일(토)부터 15일(월)까지 2박 3일간 군산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된다.

재능시낭송여름학교는 해마다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개최해 온 시낭송 전문 캠프로 올해는 한국시인협회장인 최동호 시인을 비롯하여 유자효, 곽재구, 손택수 시인과 성우 권희덕 씨가 강사로 참여한다.

1일 차에는 환영사를 마친 후 최동호, 곽재구 강사가 각각 ‘유년시절의 체험이 발효된 나의 문학과 알파고’, ‘시가 내게로 왔다’란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뒤이어 ‘짧은 시를 누가누가 잘 읽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일 차에는 권희덕, 손택수 강사가 각각 ‘마음으로 읽는 시’, ‘낭송과 침묵’이란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며, 이후 군산문학관광 및 시낭송 축제가 이어진다. 마지막 3일 차에는 유자효 강사가 ‘시와 인생’을 강의한 다음 특별시낭송경연대회가 준비되어 있다.

특별시낭송경연대회의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재능시낭송대회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시낭송에 관심 있는 분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재능시낭송대회 및 재능시낭송협회 홈페이지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재능문화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시낭송을 지도할 수 있도록 초중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시낭송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지난해 여름, 겨울방학 동안 진행된 제1기, 제2기 강습에 이어 이번이 제3기로 세 번째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총 15시간 동안 진행되며, 시낭송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하여 실습 위주의 강의로 진행된다.

참가 접수 기간은 초중교 교사 50명 선착순으로 마감될 때 까지다.

한편 재능교육과 재능문화는 기업철학인 ‘보다 나은 교육을 통한보다 나은 삶으로의 변화’를 시낭송이라는 문화콘텐츠를 통해 실현하고 있으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교육적, 문화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