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와 금오공대가 17일(수) 융합적 공학인재 육성을 위한 학술교류협정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앞줄 좌측부터) 이시우 숙명여대 공과대학장, 황선혜 숙명여대 총장, 김영식 금오공대 총장, 김경훈 금호공대 대학원장>

숙명여자대학교(총장 황선혜)는 17일(수) 오전 교내에서 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과 융합적 여성공학인재 양성을 위한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오는 2학기부터 양교간 포괄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협정에 따라 양 교는 향후 5년간 △교직원의 상호교류 △학생의 교류 및 상호 학점 인정 △공동연구 및 학술회의 공동 개최 △학술자료, 출판물 및 정보의 상호 교환 △대학원 공동학위 운영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공과대학을 신설하고 올해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사업 대형 유형에 선정된 숙명여대는 금오공대와의 협력으로 공학분야 교육 및 연구 역량을 보완하고, 인력과 인프라 교류를 통해 안정적인 공과대학 개편을 꾀할 계획이다.

또한 숙명여대와 금오공대는 경쟁력 있는 전공의 상호보완을 극대화해 미래지향적인 커리큘럼과 융복합형 하이브리드 연구영역을 개발하고, 이를 위해 공간과 시설의 상호 활용 및 공동시설 투자도 진행할 방침이다.

김영식 금오공대 총장은 “양 교가 각각 강점을 가진 분야를 서로 교류하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선혜 총장은 “국내 유일의 국립 공과대학인 금오공대와 협력해 과학기술 입국에 나설 융합형 여성공학자를 양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