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학교생활기록부의 명암
[기획] 학교생활기록부의 명암
  • 서혜정 기자
  • 승인 2016.09.0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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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덕 수명고등학교 교사

대입 전형은 정시와 수시 중에 수시의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여기서 수시에는 4가지 전형이 있다.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이 있으며, 국가의 공교육 강화의 일환으로 사교육을 감소시키는 비교과 활동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학생부종합전형’이다. 학교생활기록부가 지난 '명암'에 관해 고재덕 수명고등학교 교사의 글을 싣는다.<편집자 주>  

학교생활 관련 자료가 간략하게 기록되는데 불과했던 학교생활기록부는 여러 변천 과정을 거쳐서 종이문서에서 전자문서로 바뀌고 다양한 내용을 기록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이런 겉보기 변화보다 더 큰 변화는 기록내용과 그 쓰임새에서 나타났다.

성적이나 태도 및 인적사항을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대학입학 전형자료를 입력하는 것으로 바뀐 것이다.

이에 따라 학적, 인적사항, 성적, 생활습성 및 태도, 봉사활동, 출결, 클럽활동, 교과별 특기사항, 수상기록, 행동발달특성, 종합의견 등 여러 항목을 빼곡하게 기록하게 되어 생활기록부만 보고도 학생이 학교에서 어떤 생활을 하였는지 알 수 있게 되었고 이러한 특성이 대학입시에 그대로 반영되어 ‘학교생활기록부 종합전형’이라는 입학전형 방식이 나타나게 되었다.

여기서는 학교생활기록부가 입시에 중요한 요인으로 등장하면서 나타나게 된 여러 가지 사항을 분석해보려고 한다.

학교생활기록부 종합전형을 위한 생활기록부의 중요성

학교생활기록부는 재학 중 학생의 여러 가지 활동을 기록하는 것이다. 일상적인 모든 활동을 누가 기록하고 그중에서 중요하거나 특기할 만한 내용을 최종적으로 정리하여 기록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생활기록부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성적이었다.

내신 성적이 대입전형자료로 사용되면서 성적을 어떻게 평가하여 기록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쟁점이 되었다. 그래서 ‘수우미양가’ 절대평가에서 상대평가로, 내신 석차로(내신석차백분율), 내신등급으로(등급도 15등급, 5등급, 9등급 등으로 변화), 요즘에는 성취도 평가(절대평가와 상대평가의 중간 정도)가 기록되고 있다.

내신 성적을 대학전형에 전달하기 위해 기록되던 생활기록부는 수시모집이 활성화되면서 아주 중요한 기록으로 인정받기 시작하였다. 봉사활동, 독서기록, 장래희망 및 적성, 과목별 특기사항, 행동발달상황, 동아리활동, 수상기록 등 여러 가지 항목이 상세하게 기록되면서 학생을 평가할 수 있는 간편한 도구로 자리 잡았다.

대학은 이를 이용하여 적성에 맞는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고 있고, 학생은 자신이 활동한 내역이 꾸준하게 생활기록부에 기록되면서 이를 대학입학전형에 활용하는 길이 열렸다. 그러나 1990년대 중반 나온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특기 활동 등으로 대학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당시 교육부 장관의 공언은 실제로는 잘 지켜지지 않았다.

내신의 상대평가 방식 때문에 소위 잘나가는 학교(외고, 과학고, 8학군 지역의 학교 등) 출신 학생들을 내신평가만으로는 선발하기 어려웠던 일부 대학은 입시 면접(구술면접, 심화면접)을 통해 이를 피해 나가다가, 생활기록부 종합평가를 활용하면서 원하는 고교의 졸업생들을 입학시키는 도구로 활용하기 시작하였다.

일부 대학에서 내신등급 차이에 따른 점수 차이를 좁히고 생활기록부 종합평가 및 면접을 활용하여 비명문고 학생을 탈락시키고 명문고 학생을 입학시키는 도구로 이용된 것이다.

즉 학교별 내신을 달리 평가하는 비교내신제가 사회적인 말썽이 되자 내신평가 점수의 변별력은 줄이고 주관적 기준의 평가가 가능한 생활기록부 종합평가가 늘어나기도 하였다. 현재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종합전형비율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물론 학생부 종합평가뿐 아니라 추천서, 자기소개서, 학생부 교과, 면접 등이 다양하게 반영되고 있다. 정시모집에서는 주로 수능성적을 위주로 선발하기 때문에 학생부 평가에 의해 선발하는 비율은 0.1% 정도로 미미하다.

1) 학교생활기록부강연 (금옥여고 임한욱, 2016.7.11.) 내용 중 발췌

이러한 경향에 입시 관련 시장은 아주 예민하게 반응하였다. 생활기록부에 충실하게 기록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이 강구되었고, 심지어는 학부모가 자칭 입시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기록할 문구를 만들어서 교사에게 전달하는 일도 생겨났다.

교사도 생활기록부를 어떻게 기록하여야 입시에 더 좋은 점수로 반영시킬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다. 학생은 생활기록부에 기록될 내용을 만들어내기 위하여 수많은 교내외 활동, 교내외 대회에 참가하여 자신의 스펙을 만들어내려고 노력하게 되었다.

적극적인 교사는 이러한 활동을 빠짐없이 치밀하게 기록하여 주었고, 한 학생의 생활기록부가 60페이지를 넘어가게 기록되는 일도 생겨났다. 이러한 전략이 대학에서 인정되어 합격자를 배출하게 되자 교사들은 생활기록부 기록에 매달리게 되었고 학부모는 더 좋은 기록을 더 많이 하여 줄 것을 교사에게 강요하였다.

소위 명문고라 칭해지는 학교와 부유층 자제가 많이 다니는 학교일수록 이런 현상이 심해졌다. 이에 따라 생활기록부 스펙을 만드는 기법이 공공연하게 학교나 입시기관에 떠돌게 되었다.

즉 같은 활동이라도 생활기록부에 어떻게 기록되느냐가 대입합격을 좌우하는 변수가 된 것이다. 처음에는 간단하게 활동내용을 개조식으로 적어도 무방하였으나 요즘에는 활동내용, 과정, 동기, 효과까지 적어야 하는 복잡한 서술방식으로 변하였다.

교내외 대회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예를 들어 올림피아드, 경시대회, 과학전 등) 좋은 평가를 받았으므로 학생들이 여러 가지 대회에 매달리게 되었고 수많은 대회들이 생겨났다.

이에 따른 문제점이 나타나게 되자 교육부는 각종 대회 기록 및 수상 기록 중 기록이 가능한 내용을 연차적으로 줄여나가기 시작하여 현재는 교내 대회만 기록 가능하게 되었으며 다른 특기사항에도 대회 출전이나 수상 기록을 언급하지 못하게 하였다.

또 교내 시상을 남발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학기 초에 결정된 수상 계획을 통하여 대회를 진행하게 하였고 참가인원 중 수상인원의 비율을 제한하게 되었다. 외부대회 출전 기록이 의미가 없어지게 되자 학생들의 외부대회 출전이 줄어들었으며 심지어는 교내 대회를 통해 외부 대회 학교 대표로 선발된 학생이 출전을 포기하거나 상위 입상을 바라지 않는 일도 생겨났다.

외부 활동 중 기록할 수 있는 내용도 줄어들어 지금은 기록해 줄 수 있는 내용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한동안 각종 인증기관이 여러 가지 인증시험(한문, 외국어, 토익 등)을 거쳐서 인증한 내용이 기록되기도 하였으나 지금은 기록하지 못한다.

그 외 각종 공인어학시험(관련 교내 수상실적 포함), 교내 경시대회, 교내외 인증시험 등 참여 사실이나 성적(모의고사·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또는 관련 교내 수상실적 포함), 교외상, 논문(학회지) 등재나 도서 출간, 발명특허 내용, 해외 봉사활동 실적 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재 불가’ 항목으로 명시됐다.

그러나 경제이해력검증시험(TESAT), 경제경영이해력인증시험(매경 TEST), 한국실용글쓰기검정, 국어능력인증시험, KBS한국어능력시험은 기록이 가능하다.

서울대 보고서는 “국어와 경제 교과는 교외 인증이 허용되고, 수학과 과학과 역사 등 다른 과목은 허용되지 않는다. 국제 수학 과학 올림피아드는 기록할 수 없고 위의 인증은 기록된다면, 이 인증이 국제적 수준의 올림피아드보다 의미가 있다는 것인가?”라며 “일관적인 논리가 없다. 공교육 정상화나 창의적 인재 육성, 그리고 학생의 꿈과 끼보다 사교육비가 더 중요한 문제라면 인증 및 자격도 모두 인정하지 않아야 일관적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2).

2) 베리타스 알파(2016.5.16.) 교육전문신문에서 발췌

즉, 사교육 유발 요소를 없애고자 교내 대회수상기록만 기재를 허용하면서도 몇 가지 사교육 유발 성격이 있는 외부 자격인증에 대해 기재를 허용한데 대하여 이의를 제기하고 있으며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도 마찬가지이다.

일부 대학에서 독서활동을 중요한 평가요소로 인정하면서 독서교육종합 시스템에 독서내용을 기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게 되자 독서활동마저도 대입에 예속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것이 아니라 대입에 필요한 분야의 책을 읽고 이를 대학입시에서 활용될 수 있는 형태로 가공하여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게 되었다.(심지어는 대학에서 이러한 경향을 유도하고 있기도 하다)

봉사활동은 처음에는 학생들의 봉사정신을 함양하기 위하여 시작되었으나 지금은 대입의 한 요소로 전락되어 입시에 관심이 없는 학생들은 단순하게 학교에서 실시하는 필수적인 봉사활동에만 참여할 뿐 진정한 봉사활동은 거의 하지 않는다.

심지어는 학부모 단체에서 주관하여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이를 학생봉사활동 실적으로 인정하는 일까지 생겨나고 있다. 입시자료로 활용되는 생활기록부 기재의 문제점 초창기의 학교생활기록부와 비교하면 많은 것이 변하였다.

기본적인 틀은 비슷하지만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기록할 수 있는 최대분량이 상당히 줄어들었고 기록 불가능한 내용이 많이 증가하였으며 인적사항을 제외한 거의 모든 내용이 대학입시자료 생성을 위하여 존재하게 되었다.

교사는 기록과정에서 각종 제약사항 때문에 어떤 내용이 기록가능한지를 매번 검토하여야 한다. 매년 달라지는 기록관련 규제 때문에 기록했던 내용을 지우는 일도 허다하다. 학교생활기록부를 학부모나 학생이 인터넷 포탈사이트를 통하여 조회하여 볼 수 있기 때문에 학생에게 불리하게 사실적으로 기록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단점을 솔직하게 사실적으로 기록하면 대학입시에서의 불리함 때문에 학부모의 항의를 받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러한 내용을 기록하였다가 입시과정에서 학부모의 항의를 받아 고치는 일이 생기자 아예 일부항목은 수정이 불가능하도록 바뀌고 수정한 학교와 교사가 징계를 받는 일도 생겨났다.

학교생활기록부에 대한 문제점은 교육을 담당하는 각 주체들이 모두 가지고 있다. 정부는 지나치게 많은 제한 규정을 두어, 학생의 성장과 활동에 대한 관찰기록을 솔직하고 상세하게 할 수 없도록 하고 있으며, 학생에게 유리한 내용의 기재방식이나 내용이 대부분의 학교에 전파되면 그 내용을 기재하는 것을 규제하는 네거티브적인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다양한 내용의 긍정적인 면은 애써 무시한 채 입시에 미치는 부정적인 면만 중시하여 규제 일변도의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대가 학생부종합전형 확대를 위하여 실시한 각 시도 교육청 전국 5개 권역 순회 ‘샤교육 포럼’ 에서 나온 교사의 의견을 보면 다음과 같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을 기본으로 학생의 지금까지의 삶의 과정을 들여다봐야 한다. 반면 학생부엔 학생의 삶과 과정을 외면하도록 하는 요소가 많다.

교육당국의 규제 탓이다. 외부수상을 학생부에 적지 못하게 하는 것은 사교육규제라는 측면에서 조금은 이해가 되나, 교내상까지 포함한 수상 경력의 내용기술의 규제는 이해되지 않는다. 학생부 자수제한인 장수제한도 교육의 본질에 어긋난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절름발이로 만든다.”(인천 광성고 송선용)3)

3) 베리타스 알파(2016.5.16.) 교육전문신문에서 발췌

서울대가 샤교육 포럼을 통하여 교사들의 목소리를 모아 발표한 ‘학생부 개선에 대한 전면개편 방안’ 보고서에서도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제시하고 있다.

“교육부의 학생부기재요령은 학교 구성원을 통제의 대상으로 간주, 학생부기록을 점점 획일화하고 있다”며 제한일변도의 기재요령에 대해 근본적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족쇄는 과도한 글자 수 제한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렇듯 제한에만 몰두한 기재요령은 학생부의 충실한 기재를 위협하는 가장 큰 요소이다.

50% 이상 축소하여 2014년에 개정된 글자 수 제한 규정은 학년 당 자율 활동 1000자, 동아리활동 500자, 봉사활동 500자, 진로활동 1000자, 교과목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과목별 500자, 독서 활동상황(공통 1000자, 과목별 500자),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1000자이다.

여러 교사가 몇 가지 쓰다보면 더 이상 내용을 추가할 수 없게 되어 다른 교사들과 추가할 내용을 놓고 상의하여 서로 글자 수를 줄이는 협의를 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4)

4) 베리타스 알파(2016.5.16.) 교육전문신문에서 발췌

이렇듯이 각종 규제와 더불어 나타난 문제는 규제의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점이다.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 핵심내용만 간략히 기재한다’라고 기재 요령에 명시되어 있지만, 그 해설에는 ‘학교 교육활동 결과를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 구체적으로 입력하되, 학생 개인의 특성이 잘 나타나도록 기술한다’ 라고 명시되어 있다.

어떻게 객관적으로 간략하게 구체적으로 특성이 잘 나타나도록 입력할 수 있겠는가? 이는 오히려 학생부 기록을 위축시키는 요인이다. 교사 1인당 기록대상 학생 수와 기록할 내용은 많고, 규제와 금지위주의 기재요령은 창의적인 교육을 방해하고, 기재요령예시를 따라가다 보면 획일적인 학생부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2016년 5월에 발표한 교육부의 학생부 기재요령은 여전히 행정적인 요소가 가득하여 개성과 경쟁력을 담아내는 학생부를 작성할 수 있게 하는지 의심스럽다.

작년과 비교하여 바뀐 내용은 부모의 사회 및 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을 적지 않는다는 것이 눈에 띠고 그 이외에는 개선된 내용이 보이지 않는다.

좀 더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 정부와 학교, 대학 간의 적극적인 소통이 잘 되지 않고, 오히려 시행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덮는 데만 급급하다.

학교에서는 교사마다 학생부에 대한 이해와 기록 방식에 차이가 있으며, 수시로 관찰하는 누가기록대신 학기말에 몰아서 일괄 기록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학은 입시과정에서 학생부 평가 기준과 반영 항목에 대해 비공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비공개 원칙은 교육현장에서 불신과 혼란을 부르는 요인의 하나가 된다.

그러나학생부는 학생의 성장과정과 특성을 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록물이므로 각 기관이 서로 협조하고 착실한 개선을 통하여 좋은 기록물이 되도록 힘써 가야할 것이다.

대입전형과 관계없이 학생에 대한 내용은 빠짐없이 객관적으로 기록되어야 성적, 출결, 행동발달상황을 주로 적던 과거의 생활기록부가 학생의 학교 생활의 대부분을 기록하도록 만들어진 현재의 학교생활기록부로 변화하면서 나타난 긍정적인 면은 다음과 같다.

학생의 개별적인 성장과정을 비교적 충실하게 기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 생활기록부에 기록되기 위해서라도 학생들이 공부 이외의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하게 되었다.
- 교사가 학생들을 관찰하고 관심을 가지고 면담을 통하여 학생을 파악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 봉사활동 등의 학생의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활동이 확대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만들어내는 기폭제가 되었다.
- 대입전형과정에서 단순하게 성적으로만 평가하는 대신 학생의 다양한 면을 평가하는 방법이 만들어졌다.

학교생활기록부가 입시자료로 활용되는 과정에서 부정적인 면이 있다고 해도 학생의 성장 과정과 특성을 기록한다는 본질은 변하지 않아야 한다. 대입전형과 관계없이 학생에 대한 모든 내용은 빠짐없이 객관적으로 기록될 수 있어야 한다.

개인적이거나 사회적으로 예민한 내용은 대입전형자료 제작 과정에서 제한을 두고 제작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며 기록 자체를 제한해서는 안 된다.

다만 대입전형에 사용되면서 나타나는, 긍정적이고 좋은 면만 과장해서 기록하는 경향을 줄이기 위해서는 상당 분량의 기록내용은 학부모와 당사자에게 비공개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또 여러 가지 부작용에도 많은 교사들은 학교생활기록부 종합전형이 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면이 더 많다는 의견을 나타내고 있으므로 긍정적인 면을 살려 더욱 좋은 충실한 학교생활기록부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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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정 기자  hjkara@edu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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