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7개교 선정, 화훼디자인, 보석 및 금속가공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교육부가 울산마이스터고 등 17개 특성화고·마이스터고를 명장공방 학교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2016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명장공방'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기존 운영학교 10개교에 대한 평가 및 재선정과 함께 신규학교 7개교를 추가로 선정해, 총 17개교에서 16개 직종을 운영할 예정이다.

명장공방 지원사업은 2014년 7개교를 시범 운영하고 2015년 10개교, 2016년 17개교 선정 등으로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 명장이 마이스터고·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교육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기술전수를 통해 뿌리산업 및 전통산업 분야의 우수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우수인재를 양성하여 산업 경쟁력을 제고 하려는데 의의가 있다.

지난 2년간 명장이 교육에 참여한 결과, 학생들은 명장으로부터 우수 기술과 노하우는 물론 직업인으로서 바람직한 자세와 태도 등을 배워 향후 진로에 대한 방향설정에 도움을 받았다.

명장은 학생들을 지도한다는 보람을 얻을 수 있었으며, 후계자를 양성하여 기술이 보전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참여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률 제고, 실제 제품 생산‧판매, 창업아이템 발표회 개최 등 다양한 성과를 나타냈다.

올해에는 이러한 성과를 더욱더 확산하기 위하여 더 많은 명장과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수원농생명과학고 등 7개교를 추가로 선정했고, 화웨디자인과 보석 및 금속가공 등 3개 분야를 확대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해당 분야 최고 명장으로부터 학생들이 기술을 전수받아 미래의 꿈을 이뤄가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6년 명장공방 지원사업 선정학교. 자료제공=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