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왁자지껄 현문현답 교사 정책제안 토론회 개최

교육 현장의 이야기를 정책에 반영하는 교사 정책 제안 토론회가 개최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왁자지껄 현문현답 교사 정책 제안 토론회’를 11월 5일, 12일, 19일 총 3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토론은 11월 5일 경기도교육청 방촌홀에서 진행되었으며, 오는 12일, 19일에는 경기도교육복지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현문현답 교사 정책 제안 토론회’는 현장 교원들이 참석하여 현장에서 제기한 교육문제와 정책아이디어를 스스로 해법을 찾는 토론과정을 통해 현장중심의 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자리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이재정 교육감이 참석하여 교육 정책에 대한 소통과 대화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11월 5일 경기도교육청 방촌홀에서 진행된 첫 번째 토론회에는 100여명의 교원이 참석하여 ‘모두가 참여하는 학교혁신,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이 열렸다.

참석자들은 교육과정과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교원업무정상화 방안, 학교혁신방안, 행정혁신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한 참석자는 소외받는 아이들을 위한 정책아이디어로 ‘학습 부진학생에 대한 지역센터 연계, 학교별 전담 주치의 지정, 교육과정 내용 축소, 학급당 학생수 적정화’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학생중심 지원 시스템 정책 제안으로는 ‘학생이 만드는 자유교과 제도, 학생 제안 프로그램 공모, 학생 예산 참여제, 학생회에 학교정책 청문권 부여’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교사의 자발성을 이끌어 내는 정책 제안으로는 교장과 교감의 실천적 모범 문화 확립과 교육공무직원 중심의 행정업무전담팀 운영과 소통·협력의 학교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도교육청 학교정책과 관계자는 “학교문화가 학생중심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변해야 한다”며, “행복한 학교를 위한 현실성 있는 교육 정책들이 많이 제안되길바란다”고 부탁 했다.

한편, 다음 토론회는 11월 12일 오전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지속가능한 혁신학교,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란 주제로 열리며, 19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학생중심, 현장중심 교육정책, 함께 만들어요’란 주제로 정책토론을 할 예정이다.

<현문현답 교사 정책 제안 토론회, 사진자료=경기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