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교사 6천 명이 소프트웨어 교육 전문가로 양성된다.

교육부는 2일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 기본계획’을 심의·확정해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2018년까지 초등 교사 6만 명(초등 전체교사의 30%)과 중등 ’정보·컴퓨터‘교사 전체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다.

이 중 초등 교원 6,000여 명은 심화연수를 실시해 핵심교원으로 양성할 방침이다.

또한 ‘정보·컴퓨터’ 교사를 2016년 50명, 2017년 84명 신규 채용할 예정이며, 2020년까지 채용·복수전공연수 등의 방법으로 500명 이상을 연차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예비 교원들의 지도 전문성과 역량을 높이기 위해 초등기본이수과목에 소프트웨어 교육 내용의 포함을 명시하는 교원양성대학 기본이수과목을 개정한다.

또한 원활한 소프트웨어 교육을 이뤄질 수 있도록 학교에 컴퓨터실 설치와 노후 PC 교체를 위한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컴퓨터실이 미확보된 172개 교 중에서 69개 교는 2020년까지 확보를 완료하고, 그 외 103개 교(소규모 학교 등)는 특별실 등의 대체 시설에서 노트북, 태블릿 PC 등을 활용해 교육한다.

현재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900개 교를 내년에는 1,200개 교로 늘릴 예정이며, 교과서와 보조교재를 새로 개발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원 및 컴퓨터 등 교육 기반을 완비해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교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이 이뤄지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