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학교 밖 학생들을 위한 학력인정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학력인정시스템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으로 2017년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2018년부터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

운영 교육청은 강원도를 비롯해 서울, 부산, 대구, 전남, 제주 총 6개 시·도교육청이 선정됐다.

학습지원은 최소한의 교과(국어, 사회)와 다양한 진로, 인성, 각종 체험 과정이 포함된 학력연계 프로그램을 직접 개설하거나 위탁 지정하여 해당 학년에 맞추어 이수하도록 지원하며, 미취학 또는 학업중단 학생이 초등학교 및 중학교에 해당하는 학력인정 요건(초등학교 4,700시수, 중학교 2,690시수)을 갖추어 신청하면 학력심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력인정 여부를 결정한다.

이에 대해 함춘홍 학생지원담당 장학관은 “학교 밖 학생들의 학력인정 기회와 노력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