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한-브라질 소사이어티(KOBRAS), 한국 포르투갈·브라질 학회와 공동으로 ‘제4회 전국 포르투갈어 경연대회’를 11.6(금)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포르투갈어 관련 학과가 설립된 전국 대학에서 실시한 예선 통과자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포르투갈어로 ‘세계 속의 포르투갈어’ 또는 ‘한국-브라질 / 한국-포르투갈어권 국가 간의 관계’에 관한 주제에 대해 발표 후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외교부장관상과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전국 포르투갈어 경연대회는 포르투갈어를 공부하는 우리 대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고취시키고, 장기적으로는 포르투갈어권 국가, 특히 중남미의 핵심국가이자 세계 7대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브라질과의 외교 인프라 저변을 확충해 나간다는 취지에서 2012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민간 교류단체, 포르투갈·브라질 관련 학계 등과 협조하여 브라질 및 포르투갈어권 국가 관련 전문인력 양성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