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일반고 학생 대상 직업교육 확대

일반고 학생에게 직업교육이 확대된다. 희망하는 학생은 누구나 원하는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16일 "2016년부터 전문대와 연계한 일반고 2학년 학생의 직업위탁 교육을 시범 운영하고 있으나, 일반고 재학생의 참여가 1만 3천여 명으로 미미해 약 2만 3천 명에 달하는 졸업생은 진로 결정 없이 사회에 진출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들은 직업훈련기관에서 훈련을 받거나 단기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확대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학생들이 선호하는 에너지 융합설비, 제과제빵, 바리스타 과정 등을 중심으로 방과 후, 방학, 주말 등을 활용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문대 연계 2학년 위탁 직업과정을 2016년 11개 전문대학 402명에서 올해 36개 전문대학 1,000여 명으로 확대하고, 위탁교육을 받는 학생에게 1인당 월 20만 원의 훈련비를 지원한다.

직업위탁교육을 운영하던 10개의 산업정보학교는 수용정원 부족, 졸업장 미발급, 교육과정 운영의 낮은 자율성 등을 이유로 미래 직업학교로 개편해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일반고 학생이 언제든지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양질의 직업위탁교육을 확대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졸업 이후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취업 지원까지 연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