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젊은 세대에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한 올바른 역사인식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 세계 분쟁지역에서 벌어지는 여성·아동 대상 성폭력 근절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올 들어 여섯 번째로 학생들을 찾아간다.

김 장관은 6일(금) 13시 30분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전국청년연대 ‘청년과 미래’가 주최하는 ‘제2회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 참여 대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진실을 위한 외침, 평화를 위한 행동!’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특강은 ‘청년과 미래’가 11월 6일(금)부터 8일(일)까지 3일간 실시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희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과 전시(戰時) 성폭력 근절을 위한 대학생들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대학생들이 전시성폭력 근절을 위한 평화의 지킴이가 되어주기를 당부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그동안 민족사관고등학교(2.25),대원외국어고등학교(5.19),글로벌여성인권대사 지원자 발대식(7.24), 동덕여대(9.8), 국민대 북악정치포럼(9.27) 등에서 청소년·청년들을 대상으로 ‘위안부’ 문제를 주제로 특강을 다섯 차례 실시한 바 있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강연을 계기로 국회의원회관 대강당 입구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주제로 한 ‘2014년 앙굴렘 국제만화축제’ 출품작 및 2015년 국제 학생·청소년 작품공모전 ‘합창’ 수상작을 전시해, 강연 참석자들과 오가는 국민들이 문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위안부’ 문제를 더욱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