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가상·증강현실,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자회사 설립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국민대와 서울과기대, 창원대는 12일 각각 문화콘텐츠 가상·증강현실,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이하 ‘대학기술지주회사’) 설립을 인가받았다.

국민대는 디자인·방송 등 문화산업 인력과 문화교육 전문가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1호 자회사로 디자인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한 생활리듬 관리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서울과기대는 가상현실,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영상구현장치를 개발하는 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창원대는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야구 구단·선수 관리 프로그램을 제작해 구단에 제공하는 기업을 설립할 예정이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대학 기술지주회사들은 기술 사업화 활동으로 양질의 기술창업을 촉진하는 ‘요람’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대학의 중점 연구 분야에 기초한 기술 사업화가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해 대학의 사회 기여 활성화에 함께 국가 연구개발사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는 대학 기술이전·사업화 전담조직으로 대학 산학협력단의 현금과 기술, 특허 등의 현물 출자를 통해 설립되며, 기술이전 및 자회서 설립·운영 등을 통한 영리활동을 수행한다. 현재 한양대 등 66개가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