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민 10명 가운데 8명이 ‘교권이 매우 낮아졌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가운데 7명이 ‘학생인권과 교권 둘 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현재 교권에 비해 학생인권이 더 보호받고 강화되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경기도교육청은 스승의 날을 맞아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3일 여론조사업체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경기도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조사결과에 따그면, 경기도민 10명 가운데 8명이 ‘과거에 비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일생의 아주 중요한 시기를 함께 하며 / 아이의 생을 한 단계씩 위로 밀어 올리는 사람이다 / 그대 자신이 교육과정이다 / 그대의 언어, 그대의 행동, 그대의 가르침이 / 움직이는 교육과정인 것이다 / 그대가 온 국민이 보는 앞에서 무릎을 꿇으면 / 이 나라의 교육과정과 교육의 근본이 무릎을 꿇는 것이다 / 무릎꿇지 마라 교사여"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스승의날 기념식에서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시 '무릎꿇지 마라, 교사여'의 한 대목을 낭송하며 교권을 강조했다.유
[에듀인뉴스] 송민선 교수님께사랑하고 존경하는 교수님. 교사가 되어 맞는 첫 스승의 날. 귀여운 아이들로부터 편지와 소소한 이벤트를 받아 더없이 행복한 하루, 저는 참교사의 본을 보여주셨던 교수님을 생각합니다.제가 부끄러움이 많아서 말씀은 못 드렸지만, 저는 교단에 설 때마다 ‘송민선 교수님 같은 교사가 되자’라는 생각을 해요.제가 인생에서 큰 좌절감을 느꼈던 날 교수님께서 전화해주셨을 때가 지금도 생생하게 떠오릅니다.그때 미래가 막막해 두려웠지만 자존심이 상해 남들에게 애써 태연한 척하면서, ‘괜찮아! 혜인아! 여기까지 온 것만
[에듀인뉴스] 교단에 서며 스스로 다짐한 것이 있다.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후회 없이 표현하자는 것이다. 교사가 아이들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하지만 사랑에 서툰 아이들을 직접 겪어보니 아이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것은 바로 ‘사랑한다’는 말 그 자체였다. 지금은 적응이 되어 습관처럼 말하지만 입 밖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꺼내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그런데 어린 시절 나에게 매주 사랑한다는 말을 해 주셨던 선생님이 있다. 바로 초등학교 3학년 때 뵈었던 교장 선생님이시다.어느 학교나 마찬가지겠지만 학생들에게 교장
[에듀인뉴스]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까이에서 흔히 보고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우리는 많은 시간을 가까이에서 함께 있기에 그 존재의 가치를 잊어버리고, 익숙한 만큼 그러한 존재의 귀함을 인정하지 않을 때가 많다. 그러나 생활에 필요한 것 가운데 가장 희귀한 것과 가장 흔한 것의 비율이 한 시간만 바뀌어도 인간은 지구 상에 존재할 수 없다고 한다. 가장 흔한 공기와 가장 희귀한 다이아몬드의 비율이 뒤바뀐 상황은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5월엔 가까이 있는 사람, 가깝기 때문에 귀한 존재라는 사실을 잠시 잊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스승의 날' 풍경이 해마다 달라지고 있다. 올해 ‘스승의 날’은 학생이 교사에게 전하는 ‘손 편지’가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선물과 ‘카네이션’은 이미 사라졌으며 ‘깜짝 파티, 거꾸로 상장, 사제 간 체육 시합’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손 편지’가 부담 없이 마음을 전하는 방법으로 교육현장에 자리 잡고 있다.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스승의 날’을 맞이한 지역 교육계는 15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광주남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교사들을 위한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 5학년 자치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전 광주교대 총장)가 15일 교육부가 개최한 제38회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박 교수는 지난 2008~2012년 광주교대 총장을 역임했으며 학급경영연구소 설립 및 소장을 맡아 지역 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한국교원교육학회 회장, 올해는 교육행정학회 회장(차기)을 맡는 등 지난 26년 재직 동안 대한민국 교육을 위해 힘써왔다.그의 저서 ‘최고의 교수법(2010)’은 30만 교사들이 찾는 교육학 분야 최고의 저서로 평가받는다.2017년 한국대학교육협
[에듀인뉴스] 언제나 5월이면 스승의 날을 맞는다. 자신과 관련한 특별한 날에 교원들은 어떤 심정일까. 적절한 단어를 선택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나는 35여 년 동안 중등학교에 있다가 2년 전 정년을 맞았고, 지금은 대학에서 대학생들과 대학원생들을 가르치면서 과거와는 다소 다른 분위기의 스승의 날을 맞는다.스승의 날에 나는 아쉬운 마음으로 하루를 보낸다. 나 자신은 교원으로서 잘 했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기 때문에 아쉬워하는 것은 아니다. 학생과 학부모의 교원에 대한 관심이나 태도가 실망스러워 그렇게 느끼는 것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15일 제38회 스승의 날을 맞아 일제강점기 울산지역 교육자로 독립운동과 민족계몽에 앞장섰던 옛 스승들의 얼과 정신을 추모하는 시간을 갖는다.‘오늘의 학생이 옛 스승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울산광역시교육청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울산교육 독립운동 100년의 빛’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월27일 병영초등학교에서 열린 첫 번째 이야기(병영 3․1만세운동)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이다. 이날 일제강점기 울산교육관련 독립운동가 5명(성세빈, 안태로, 이무종, 이효정, 조형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스승의 날은 원래 ‘스승이 베푸는 날’이에요. 많이 먹고 힘내요!"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배재대학교 캠퍼스에서 김선재 총장은 스승이 먼저 다가가는 역(逆)발상 이벤트로 ‘총장님이 쏜다’를 진행했다.‘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발효 이후 경색된 사제지간 미풍양속 개선을 위해 총장이 학생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방식을 택해 새로운 문화를 만들었다.법률에 따라 대표성을 가진 학생만 공개된 자리에서 카네이션 등을 전하는 제한을 역으로 생각한 것이다.김 총장은 이날
[에듀인뉴스] 백종현 선생님께.선생님 그동안 안녕하셨지요? 저 선오입니다. 선생님~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선생님께 편지를 올립니다.저는 중학교 2학년 당시 선생님께 받았던 교훈과 가르침에 큰 감동을 받았고 오늘날 교단에 서 있는 제가 어린 시절 뵈었던 선생님의 모습처럼 학생들에게 비춰지고 감동을 줄 수 있는 교사가 되고자 애쓰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어린 시절 유독 부끄러움이 많고 내성적이어서 말도 잘 할 수 없었던 제게 선생님께서는 저희 반에 들어오시는 날이면 언제나 “권서방~”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백석대학교·백석문화대학교 총학생회는 14일 오전 9시 교내 백석홀에서 진행된 예배에서 스승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스승의 은혜’ 노래를 부르고 카네이션을 달아줬다.
[에듀인뉴스] 초등학교 5학년, 운동장에서 뛰어놀기 좋아하던 어린 시절 담임선생님의 말씀은 여전히 큰 울림으로 남아있다. 5학년이 끝나갈 무렵,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선생님은 다솔이가 하고 싶은 일들을 잘 이뤄 나갈 거라고 믿고, 언제나 응원한단다.어쩌면 그때는 선생님의 말씀이 기분 좋은 칭찬이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중고등학생이 되고, 대학생이 되어서까지 그리고 지금 교직의 길을 걷고 있는 나에게 그 말씀은 “내가 정말 과연?” 이라는 질문에 언제나 “그럼, 당연하지, 할 수 있어”라는 응원의 목소리가 되어 가슴 속에 울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스승의 날을 맞아 15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으로 경기도민, 학생과 직접 소통에 나선다. 이날 라이브방송은 ‘달지’가 맡는다. 예명‘달지’로 활동하는 이현지 교사는 유튜브 구독자 수만 24만명에 달할 만큼 유명한 쌤튜버다. 이날 방송은 기존의 딱딱한 방식이 아닌 ‘선생님의 잔소리’를 주제로 학생들과 소통하며 진행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에서는 스승의날 기념 ‘선생님’, ‘잔소리’로 삼행시 짓기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경기도교육청 김주영 대변인은 “지금은 SNS와 유튜브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구 성광중학교는 스승의 날을 기념해 오는 15부일터 31일지 교내 중앙현관에서 ‘제4회 성광 스승의 은혜전’을 개최한다. 올해 전시회에는 2학년 학생들이 그린 선생님들의 초상화와 창의적이고 끼 많은 1학년 학생들의 수업결과물까지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2학년 양지혜 지도교사는 “디지털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조금은 느리지만, 정성이 들어간 메시지를 담아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면 하는 생각으로 수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미술 수업 중 평소 감사하고, 존경하는 선생님을 떠올려 마음을 담아 초상화를
[에듀인뉴스] 1963년 5월26일, 청소년적십자 중앙학생협의회는 교권존중과 스승 공경의 사회적 풍토를 조성해 교원의 사기진작과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스승의날을 지정했다. 스승의날은 이후 1965년에 5월15일로 날짜가 변경됐고 폐지를 거쳐 1982년 다시 부활됐다. 최근 스승의날을 두고 폐지 또는 명칭 변경 등 잡음이 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승의날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이에 는 제38회 스승의날을 맞아 시도 교육을 책임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국내 유일 교직원 복지기관 The-K한국교직원공제회와 공제회 출자회사가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직원공제회는 The-K손해보험, The-K저축은행, The-K호텔앤리조트,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 The-K소피아그린, The-K예다함상조, The-K서드에이지, The-K교직원나라 등 금융, 레저, 호텔, 상조 등의 다양한 분야에 8개 출자회사를 두고 있다. 먼저 The-K저축은행은 초·중·고교 교사와 대학 교수를 대상으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특판상품인 ‘e-쌤
[에듀인뉴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님, 안녕하세요? 한국 교육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하시는 유은혜 교육부 장관님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 드립니다.저는 서울 효문고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31년 교육경력의 평교사로서 전국중등교사노동조합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작년 11월 열린 전국중등교사노동조합 및 교사노조연맹과 교육부 간 단체교섭 개회식에서 장관님을 뵌 적 있습니다. 5월15일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교육부 장관님께 평교사들의 소회와 2가지 제안 말씀을 전해 드리고자 서한 올립니다.주지하시는 대로 스승의 날은 1963년 5월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