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공무원 행동강령’을 전부 개정, 오는 31일부터 공포·시행한다.3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개정 행동강령은 ▲직권남용 및 사적 노무 요구 금지 ▲부당한 업무지시 판단기준 ▲사적 이해관계 신고 ▲직무 관련 영리행위 등 금지 ▲가족 채용 제한 ▲수의계약 체결 제한 ▲퇴직자와 사적 접촉 신고 ▲공직자 아닌 자에 대한 알선·청탁 금지 ▲직무관련자 등과 거래 신고 등 9가지 행동 기준을 추가하는 등 한층 강화된 내용으로 이뤄졌다.주요 개정내용은 상급자의 부당한 업무지시 판단기준과 직무관련자의 사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며칠 전부터 계속 나오고 있는 개각설이 오늘(30일) 오후에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정치권 등을 종합하면 교육·국방·환경·여성·고용노동·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개각 대상 부처로 거론되고 있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도 교체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인사 중 하나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아 꽤 오래 그 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느껴지지만, 지난해 7월 임명됐으니 1년이 조금 넘었다.김 장관은 지난 4월에도 한번 위기를 겪었다. 당시에도 유치원 영어교육 등으로 시작해 수능 절대평가, 대입개편 책임 전가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현행 대입제도 문제의 시발점은 입학사정관제, 학생부종합전형 포함 수시를 확대한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에 있다.”, “한국당은 대입 정시 수능 확대 요구 목소리를 정쟁 도구로 이용하기만 한다.”안선회 중부대 교수가 자유한국당 경청위원회가 23일 개최한 ‘청년인재 키워야 할 대입제도 개편안 긴급진단’ 토론회에서 자유한국당을 향한 작심 발언을 했다.안 교수는 “서울권 8개 대학 재학생 중 72% 이상이 소득 9~10분위인 상류층에 속한다”며 “학종을 비판하면서 그 혜택을 받는 것이 자유한국당
지난 주말(8월19일) 김해영 국회의원실에서는 ‘2017년 학부모부담금 1000만원 이상 사립 초·중·고 28개교’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냈다. 다소 자극적인 보도자료를 받은 언론들은 앞 다투어 학교 현장 취재를 생략한 채 관련기사를 쏟아냈다.언론에서는 김 의원실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와 근거가 되는 통계 수치를 믿고 보도한 것 같은데, 내가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김 의원실에서는 굉장히 왜곡된 자료를 바탕으로 보도자료를 냈다. 왜 이 통계 자료가 왜곡이 심하다고 주장하는 지 그 이면의 진실된 이야기를 전하려 한다.김해영 의원실은 28개
교육부 발표 2022대입전형은 교육혁신안이 아니다지난 8월17일 교육부는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 및 고교교육 혁신방향’을 확정해 발표했다. 개편의 주요 내용은 ▲정시 수능 비중 30% 이상 권고 ▲수능 선택과목 확대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 본격 도입 ▲고교 내신 전 과목 성취평가제 도입(원점수, 과목평균, 성취수준별 학생 비율 제공) 등이다.언뜻 보면 뭔가 긍정적인 것을 하려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내용을 깊이 들여다보면 주창했던 임기 내 주요 교육개혁의 포기이며, 의도했던 학교교육의 내실화와 입시 경쟁 완화는
최근 교육, 일자리 등 청년의 삶과 밀접하게 연계된 사회문제들이 이슈로 대두되면서, 청년들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자 사회활동 참여를 높여가고 있다. 20대 정치인의 탄생은 물론, 각종 사회활동단체의 대표를 청년이 직접 맡으며 그들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에듀인뉴스에서는 청년들이 바라는 세상을 독자에게 알리고자 ‘전지적청년시점’을 연재한다. 대입제도를 두고 벌인 대국민 논쟁은 ‘수능 위주 비율 30% 이상 확대 권고’ 등 사실상 현 상태와 크게 다르지 않아, 누구도 만족하지 않는 마침표를 찍었다.진짜 문제는 전
교육부의 대입제도 결정은 반민주적이고 불공정한 정책이다.대입제도에 대한 학부모 국민 여론은 수능전형 절반 이상이 요구가 70%를 넘었고 공론화과정에서도 시민참여단의 52.5%가 수능전형 45% 이상을 찬성하고 지지하였다.이를 모조리 무시하고 결정된 교육부의 정시수능전형 30% 정책은 학부모 등 국민 여론과 공론화 결과에 반하는 반민주적인 정책결정이다.교육부의 대입 정책은 문재인정부가 가장 중요하게 내세우는 공정성에 반하는 학종을 여전히 높은 비율로 유지하려는 불공정 대입정책이다.교육부의 대입정책은 복잡한 학종과 깜깜이 전형을 여전히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지난 한해 학부모부담금이 1000만원 이상인 사립 초중고교가 28개에 이르고, 이는 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 669만원의 2배에 달하는 수치라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연제)이 19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사립학교 순학부모부담금 1000만원 이상 현황’ 자료를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2017년 학생 1인당 학부모부담금이 1000만원 이상인 사립 초중고교가 28개, 평균 학부모부담금은 1222만원에 이른다는 것이다. 학부모부담금은 입학금, 수업료, 학교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교육부가 17일 발표한 2022학년도 대입 개편안에 대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공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방안 및 고교교육 혁신방향을 발표한 뒤 여의도에서 대교협 회장단과 오찬을 가졌다. 김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1년간 공론화 과정을 거치며 국가교육회의가 권고한 안을 바탕으로 개편안을 마련했다”며 "대입개편안을 수용해 달라"고 요청했다.대교협 장호성 회장(단국대 총장)은 "교육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현재 중3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최종안이 발표됐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의 정시모집 규모가 30% 이상으로 확대됐고, ‘기하’와 ‘과학Ⅱ’도 선택과목에 포함됐다.교육부는 17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최종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대입개편 공론화위원회의 공론화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교육회의 마련한 권고안을 지난 7일 넘겨 받아 최종안을 마련했다. 수능 위주 전형비율 30% 이상 권고...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연계로 '제재' 대입개편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의 초등 교사 신규 채용 수급계획 착오로 교원 수급 불균형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감사원은 '교원 양성 및 임용제도 운영실태'를 분석한 결과 교원 수급정책 추진과 교원 임용제도의 적정성 분야에서 비효율적이거나 불합리한 사항 6건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교육부가 수립하는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은 예측 가능성과 실행력을 갖추기 위해 교원정원, 휴직·퇴직자 수 등 '수요변화'와 양성기관 입학정원 등 '공급규모'를 정확하고 현실성 있게 분석한 뒤 이를 토대로 계획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자격 미소지 교장이 학교 경영을 더 잘한다면 교장 자격 제도는 없어져야 할 적폐가 될 수도 있다."박종훈(사진) 경남교육감이 교장공모제를 하겠다면서 이 같이 발언해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박 교육감이 최근 직원 대상 회의에서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의 핵심 요소는 교장 리더십이며 그 동력을 교장공모제에서 찾겠다”라고 밝혔다.특히 박 교육감은 "그동안 교장 자격증 미소지자의 교장 공모 기회가 적었지만, 법 한도 내에서 최대 범위로 교장공모제를 시행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내부형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학생 수보다 상장을 2배 이상 발급한 학교가 전국에 670곳이나 되고, 심지어 10배 이상인 곳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2017년 고등학교별 교내상 수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 2348개 학교 중 1449개(62%)가 학생 수보다 발급한 상장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학생 수보다 상장 발급이 2배 이상 많은 곳도 전국적으로 670곳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세종시의 경우 9351명 학생에게 상장을 수상, 학생 수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공론화위원회의 대입제도 개편 판단유예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교육부에 최선의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5일 광주시교육청은 ‘공론화위원회의 2022대입제도 개편에 대한 광주시교육청의 입장문’을 통해 “공론화위원회의 대입제도 개편 판단유예는 미래 세대 아이들에게 입시경쟁과 서열화의 악순환을 부추기고, 학교 교육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 자명하다”고 지적했다.이어 “정시확대와 수능상대평가 유지는 학생의 선택권 존중, 자유학기제 활성화, 고교학점제 추진, 인성과 창의성 교육 등 학교교육의 어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2022대입은 ‘정시 확대, 수능 상대평가 유지’로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대입개편공론화위원회는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결과’를 발표하며, 수능위주전형 비율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하지만 이번 결과는 현행보다 정시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긴 했지만 완전히 정시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기도 어렵다. 네 가지 공론화 의제에 대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의제1, 2간 유의미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의제1은 점수 3.40, 지지비율 52.5%, 의제2는
대입공론화 최종 숙의 과정에 의제 2팀 일원으로 참여한 필자는 그곳에서 진지하게 참여하려는 의지가 느껴지는 시민참여단 491명을 만났다. 모두들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숙의 과정에 성실하게 참여했고, 경청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다.첫 날 저녁, 분임 토의에서 초기 생각을 나눈 결과를 발표했을 때 마음이 무거웠다. 언론에 떠돌아다니는 “학종을 신뢰할 수 없다”, “선발은 공정이 중요하다”라는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었다. 간혹 “아이들의 삶이 중심이 되는 선택이 이루어지면 좋겠다”라는 말이 있었으나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의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으로 집권한 문재인 정부가 1년을 맞았다. 문 정부는 출범이후 내내 60%대 이상의 지지율을 유지해 왔으며, 여기에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친 문재인 정부라 할 수 있는 진보 교육감들이 17개 시도 중 14개 시도를 석권했다. 국회는 제 일당 의석을 확보했으며, 여당 압승의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로 문재인 정부는 과거 그 어느 정부보다 교육정책을 별 무리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정치 지형을 갖추고 있다. 그렇지만 지난 1년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은 그다지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했다.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공정성 시비를 계기로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다.”조희연(사진) 서울시교육감이 2022학년도 대입개편 공론화위원회에서 논의하고 있는 수시·정시 비율 결정과 관련 "수능 확대, 정시확대로 회귀해서는 안 된다"며 문재인 정부의 대입정책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조 교육감은 31일 ‘대입제도는 공교육 정상화를 중심으로 개편되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입장을 발표하고, 정시모집 확대 반대와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과목 절대평가를 주장했다. 수능 및 정시 확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샤워실의 바보’라는 말이 있다.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을 보면, 이 말이 떠오른다.샤워실의 바보는 1976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밀턴 프리드먼(Milton Friedman) 교수가 정부의 무능과 어설픈 경제정책을 꼬집기 위해 예로 든 개념으로 정부가 정책을 추진할 때, 세밀한 조정 작업을 거치지 않고 냉온탕을 왔다 갔다 하는 현상을 말한다.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은 ‘1. 국가가 교육을 책임진다 2. 공정한 교육기회를 확대한다 3. 1:1 맞춤 진로교육을 한다 4. 교육 적폐를 청산한다 5.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국민의견을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27일 내부형 교장 공모 과정에서 논란이 발생한 도봉초등학교와 오류중학교에 대해 "공모 후보 중 적격자가 없다"고 밝혔다. "교장 공모제 취지와 도봉초·오류중 구성원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교장 임용 제청 추천 대상이 없다고 결론지었다"는 설명이다.최근 두 학교는 내부형 교장 공모를 시행했다. 그런데 공모 과정에서 학교 구성원이 주도한 1차 심사 결과 1순위 교장 후보가 지역교육지원청 2차 심사에서 탈락해 해당 학교 학부모와 교사들이 반발했다. 두 학교 모두 1차 심사에서 1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