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폐지를 위한 평가가 아닌 법령에서 정한 대로 평가해 달라는 것이다.”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평가를 두고 전북교육청과의 갈등을 빚고 있는 박삼옥(사진) 전주 상산고 교장이 원하는 것은 단 하나였다. 교육기관이자, 교육자이며 법학자인 김승환 교육감이, 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해 주는 것이다.박 교장은 이번 평가를 두고 “자사고 폐지를 위한 평가”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유는 초중등교육법에서 정한 자사고 평가 관련 내용과 전북교육청의 평가 계획이 일치하면서도 다르기 때문이다.그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주 상산고등학교가 전북도교육청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평가는 일단 받기로 결정했다. 평가결과가 기준점(80점)에 미달돼 일반고로 전환되면, 도교육청을 상대로 소송을 하겠다고 밝혔다. 상산고는 20일 법인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상산고는 “이번 자사고 평가가 타 시도 자사고와의 형평성 문제, 법적 근거의 취약성, 자사고 운영의 자율권 침해 등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다만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미치는 불안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평가는 받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타 지역으로 학교를 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교장공모제를 넘어 교장선출보직제 애드벌룬을 띄우고 있다. 첫 발을 떼지 못한 ‘교장선출보직제’ 도입에 대해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때가 무르익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교육감은 이 제도를 올해 안에 시행할 수 있을까.결론부터 말하면 2학기 실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교육공무원법 및 교육공무원임용령 등 관련 법 개정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이다.그럼에도 김 교육감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북지부와 2018년 하반기 정책업무협의에서 교장선출보직제 도입을 위해 올해 안에 T/F/팀을 구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북교육청의 자사고 재지정 평가를 앞두고 갈등을 빚어온 상산고가 오늘(2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관련 논의에 들어갔다.이사회에서는 교육청의 평가를 거부할지, 일반고 전환 시 학교를 유지할지 아니면 다른 시도로 이전을 추진할지 오늘 결정할 예정이다. 결정에 따라 자사고 재지정 평가를 대하는 전략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상산고는 현재 자사고 재지정 평가와 관련해 전북교육청과 갈등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평가 기준 점수 80점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 교육청이 정한 사회적배려자전
[에듀인뉴스] 온 세상에 봄기운이 가득하다. 그러나 전주 상산고등학교 교정에는 봄소식이 없다. 전북교육청과 김승환 교육감의 비상식적이고 막무가내 교육행정으로 인재양성을 위해 헌신해온 사학 동산에 한겨울 찬바람만 가득하다. 학업에 열중해야 할 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 동문은 또다시 좌절과 분노에 휩싸여 있다.전북교육청의 2019년 ‘자사고 재지정 평가계획’은 탈법으로 가득 차 있다. 평가를 빙자한 ‘상산고 죽이기’이다. 대표적으로 ‘기준점 80점’은 국민 상식과 형평성에 어긋난다. 전국 유일하게 왜 상산고만 평가 잣대가 달라야 하는
[에듀인뉴스] 전북 소재 자사고인 상산고의 자사고 재지정문제는 지역의 갈등을 넘어 전국적 이슈다. 작년 연말부터 상산고는 전북교육청과 재지정기준점수와 사회통합전형점수로 갈등을 보이더니 급기야는 지난 15일(금) 전북교육청 앞에서 상산고 동문을 비롯한 학부모들이 전북교육청이 상산고 재지정자격기준점수를 80점으로 정한 것은 ‘상산고 죽이기’라고 대규모 집회를 강행했다. 이처럼 그 양상이 극한적인 까닭은 서울의 22개를 비롯해 전국의 42개 자사고 중에서 올해 전국적으로는 24개, 서울은 13개 학교가 재지정평가를 받는데 상산고의 자사고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불합리한 자사고 평가지표를 즉각 시정하라.” "소통 빵점, 법규 무시, 지금까지 이런 교육감은 없었다."전북 전주 상산고 동문과 학부모들이 전북도교육청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평가계획’이 형평·공정성에 어긋난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상산고 총동창회와 학부모 비상대책위원회는 15일 오전 11시 전북교육청 앞에서 1000여명이 참석한 총궐기대회를 열고 “불합리한 자사고 평가지표를 즉각 시정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상산고 교문을 출발해 도교육청까지 2㎞ 구간을 도보행진했다. 이들은 ‘전북교육청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북 전주 상산고 학부모들이 자사고 재지정 평가 기준에 반발해 오는 15일 집회를 개최한다. 13일 상산고 학부모 등에 따르면, 상산고 학부모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와 동문 등 500여명은 15일 상산고에서 전북도교육청까지 행진하는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이와함께 학교 학부모와 동문 등의 요구로 학교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산고는 20일께 열리는 이사회에서 △타 지역으로 학교 이전 △재지정 평가 거부 △재지정 평가 이후 일반고 전환 결정 시 소송하는 방안 중 한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3·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전북교육청이 역사교육 강화에 나섰다.전북교육청은 건전한 역사관과 국가관을 갖춘 시민 육성을 목표로 하는 '2019 역사교육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역사교육 방향은 크게 △체험중심 역사교육 강화 △역사교육의 전문성 신장 및 역량강화 △역사교육을 위한 지원 체계 구축으로 진행된다.우선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는 쉽고 재미있는 역사교육을 위해 학생 참여 중심의 다양한 역사교육을 전개한다. 현장체험학습 시 역사현장 체험과 역사체험대회·유적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다음 달 교사 부모와 자녀가 같은 중·고교에 다니지 못하게 하는 상피제(相避制) 도입 전면시행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교육청이 반대 입장을 밝히고 도입을 전면 보류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상피제 도입은 교사를 '잠재적 범인'으로 몰아 교원의 자존감 훼손은 물론 학생의 학교 선택권과 교사의 직장 선택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어 도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북도내 고교 중 부모와 자녀가 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인원은 작년 8월 기준 12개 시군 37교 교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전북 전주 상산고등학교가 14일 교육부와 전북교육청에 '2019 자율형 사립고 운영성과 평가계획 시정'을 요구했다. 강원에 이어 울산도 사회통합전형 평가기준을 낮추자 다시 한 번 시정 촉구에 나선 것이다. 상산고에 따르면, 지난달 15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시정요청 공문을 보냈으나 아직 해당 기관들로부터 의견을 듣지 못해 시정 요청 공문을 다시 발송했다.상산고가 공개한 시정요청서에는 ▲전북교육청 자사고 평가 기준점 상향(70→80점)의 문제점 ▲형평에 맞지 않는 평가항목 제외 요청 ▲자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문재인정부는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를 폐지하려고 하고 있는데 정작 자신들은 그렇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 딸도 외고 출신이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문재인정부 자사고 폐지 정책 무엇이 문제인가?' 세미나에서 이 같이 말하며 비판했다.곽 의원은 "요즘 대통령 딸과 관련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는데 딸은 부산외고를 다녔고 딸의 자식은 동남아시아 소재 국제학교를 다니고 있다"며 "도대체 이 정부가 뭘 하려는 건지 모르겠다"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전북교육청은 8일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명단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합격자는 일반 355명, 장애 4명 등 총 359명이다.이번 시험에는 총 3652명이 응시했으며, 1차 합격자는 548명이었다. 과목별로 보면 국어가 35명으로 가장 많았고, 특수(33명), 영어(31명), 수학(26명)이 뒤를 이었다. 합격선은 영어가 171.26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개인별 성적은 8일부터 8일간 중등교원온라인채용시스템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전북교육청은 최종 합격자를 대상으로는 18일부터 22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전북교육청이 ‘전라북도 학교자치 조례’를 지난 1일 공포와 동시에 시행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학교자치조례 공포는 단위학교의 모든 교육주체들이 학교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와 권한을 법·제도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조례는 지난 1월 18일 전라북도의회에서 원안 가결된 후, 교육부 보고를 거쳐 지난 1일 공포됐다. 주요 내용은 ▲민주적인 학교운영의 원칙 ▲학생회, 학부모회, 교사회, 직원회 등 자치기구 설치 및 운영 ▲교무회의 설치 및 운영원칙 등으로 참여적 의사결정 및 민주적 학교문화 조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전북교육청은 28일 오전 10시 홈페이지를 통해 2019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특수학교 교사 임용 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 합격자 167명을 발표했다.올해 각급 교사 합격자는 지난해 98명보다 69명(70.4%) 늘어난 것이며, 합격률은 지난해 21%보다 비슷한 20.6%로 나타났다.학교급별 합격자는 유치원 일반 39명, 초등 104명, 유치원 특수학교 5명, 초등 특수학교 19명 등이다.성별로는 여성이 141명(84.4%)으로 남성 26명(15.6명)에 비해 높은 비율을 보였다. 특히 유치원의 경우 지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전북교육청이 새 학기를 앞두고 선행학습 및 선행교육 금지를 강조하고 나섰다.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공교육정상화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이하 공교육정상화법)’을 준수해 줄 것을 각 급 학교에 안내했다.중·고교의 경우 입학 예정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난 내용을 출제·평가하는 반 배치고사, 상급학교 입학 전에 앞선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예비과정, 상급학교 교육과정 내용을 과제로 제시해 제출하거나 수행평가에 반영하는 과정 등이 금지된다.초등학교의 경우도 입학 예정 학생을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모든 학교 구성원의 학교 운영 참여를 보장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18일 전라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민주적인 학교공동체를 실현을 위한 ‘전라북도 학교자치 조례’가 전북도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에 의결된 학교자치 조례는 지방분권시대에 맞춰 학교로 권한을 배분하고, 교육기본법에 명시된 학교운영의 자율성을 보장해 학교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법적 제도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학교자치 조례의 핵심은 학교교육 주체에게 학교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와 권한을 보장하는 것이다.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전북교육청이 전주와 익산, 군산에 '도시형 어울림학교' 3곳을 선정했다.11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도시형 어울림학교는 도심의 소규모 학교와 인근 대규모 학교를 공동 통학구로 지정, 두 학교 사이 학생 전입이 가능하도록 해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선택권을 보장하는 제도다.올해 도시형 어울림학교로 선정된 곳은 전주 용덕초교, 군산내흥초교, 이리남초교 등 3곳이다.소규모 학교에는 노후한 교육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운영비를 지원하고, 학교를 옮긴 학생들에게는 교통 편의도 제공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김승환 교육감이 혁신교육 완성을 위한 걸음을 멈추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특히 교육에 대한 시대적 요구가 전북교육청이 나아가고자 하는 혁신교육 방향과 맞닿아 있다면서 유아부터 고교까지 공교육의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밝혔다.김 교육감은 8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19년 전북교육청의 주요사업 내용과 방향성을 설명했다. 먼저 김 교육감은 교육자치의 완성인 학교자치 실현을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유·초·중등교육 권한 배분의 최종 목표는 학교자치에 있다. 이는 교육의 실질적 주체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전북 지역 10개 초등학교에 올해 입학생이 단 한명도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4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취학 예정자(2012년생) 1만6650명으로 집계됐다. 주로 도심권인 전주와 익산 등에 몰린 반면 군산, 무주, 정읍, 임실, 부안 지역 10개교는 입학생이 ‘0명’으로 예상되고 있다.이들 학교는 지난해에도 인구유입이 끊기고 학령 인구도 감소해 입학 정원을 채우지 못해 충원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주로 도서·산간 지역 초등학교에 입학생이 없거나 현저히 적을 것으로 보인다”며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