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 뉴스 = 황윤서 기자]공립 중·고등학교를 설립·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정부의 정규직 전환시책에 따라 2007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교육공무직원들의 호봉승급 제한이 차별 대우가 아니라는 대법의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경기도에 위치한 공립 중·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일부 교육공무직원들이 관할 지자체인 경기도를 상대로 제기한 임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들의 항소를 모두 기각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이들은 앞서 2004년 이전부터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각급 기관에서 교육행정 또는 교육활동 지원
[에듀인뉴스] 교육은 희망이고 꿈을 키우는 일이다.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교육은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온갖 교육 혁신안이 등장했음에도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학자, 기업인, 일반인, 실업자 등 각자 처지에 따라 교육문제를 보는 눈이 다르다. 는 창간 5주년 기획으로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만나 무엇을 주고받는가를 탐구하고, 국가의 거시적 교육 정책과 제도, 학교의 미시적 교실 수업을 아울러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홍후조 교수(교육과정학자
[에듀인뉴스] 교사를 가장 깎아내리는 것 중 하나가 방학 중 월급 지급 이야기다.보통 방학 중 월급을 디펜스 하는 선생님들의 논리는 ‘연수를 많이 간다’이다. 하지만 연수를 안 가는 교사들도 있다. 해외에 나가는 분들도 있다. 집에 있는 분들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연수 논리는 일반인들에게 잘 안 먹힌다.교사 월급을 분석해보면 연봉을 성과상여금, 명절상여금(설, 추석), 정근수당(1,7월) 약 1000만원을 제외하고 호봉제로 본봉을 12개월에 걸쳐 지급하는 개념이다. 세전 연봉이 4600만원이라면 정근수당 및 상여수당인 1000만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기간제 교사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라. 우리는 그간 임용고시를 통과한 정규 교사와 같은 시간, 같은 업무를 해 왔다.”박혜성 전국기간제교사노조 위원장은 지난 2017년 일단락 된 기간제 교사의 '정규직화'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오는 28일 열리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 ‘기간제교사노조의 법적 지위 확보’ 안건 상정을 이끈 박 위원장이 '무리수'로 보이는 정규직화 요구까지 하고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박 위원장의 요구는 간결하면서도 많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었다. 기간제 교사
2018년 9월부터 15년 이상 경력 교사는 내부형교장공모제로 교장이 되는 길이 열렸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15년 이상 경력 교사가 내부형교장이 되는 것을 두고 ‘점프 교장’ 또는 ‘승진의 하이패스’라는 말을 한다. 과연 15년 경력 교사가 그런 이야기를 들어야만 하는 것일까? 15년 경력 교사는 어느 정도 수준인지 급수를 두고 따져 본다.교사는 전문직이라는 자부심이 있고, 급수 따지는 것을 싫어해서 그런지 본인이 몇 급 공무원인지 잘 모른다. 알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무자격자라는 비난은 방어해야하기에 법적인 의미에서 교사
노사관계의 입장에서 본 현재 학교의 모습은 3가지로 요약된다. 학교자율화추진계획 이후 학교장의 권한은 계속 강화되고 있으며, 이런 학교에 다양한 직종의 교직원, 다양한 직종의 교직원이 존재하고, 다종의 노조가 병존하고 있다. 하지만 제대로 된 노·사, 노·노간 대화 틀도 없는 것이 학교다.하나. 끊임없이 커지는 학교장 권한1995년 5.31교육개혁 이후 학교운영의 자율화 정책이 추진되어왔다. 특히 2008년 4월15일 교육부가 ‘학교자율화추진계획’을 발표한 이후 단위학교 자율성과 학교장 책임경영이 강조되며 학교장의 권한이 지속적으로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2018년은 지역의 교육 수장을 뽑는 교육감 선거가 치러진다. 이번 선거에서 선출될 교육감에게는 4차 산업혁명, 학생 수 감소, 교실 문화 변화, 입시정책 변화 등 교육계에 산적한 다양한 문제에 현명하게 대처하여 지역 교육을 이끌어야 하는 중차대한 역할이 주어져 있다.이에 에듀인뉴스에서는 교육감 예비후보의 교육 철학과 핵심 정책, 현안 논평 등을 대중에게 소개하여 개별 지역에 적합한 교육감에게 투표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그 다섯 번째 시간으로 충북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심의보 충청대 교수와 이
교육 분야에서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어설 수 없다'는 명제가 있다. 교사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교육정책에서 교원정책 분야는 가장 논란이 뜨거운 분야다.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측면도 있지만, 교원정책을 국가 차원에서 어떻게 끌고갈 것인지 명확하지 못한 것이 이유로 꼽힌다. 에듀인뉴스는 교원정책을 진단하는 기획시리즈를 준비했다. 전문가에게 질문을 던지고 의견을 구하기도 하고, 좌담과 토론도 진행한다. 교원정책 담론을 형성하는 데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이 주 호 (한반도선진화재단 정책위원장,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2016년 2월 18일 한반도선진화재단 국회세미나 발제 자료 인구변화에 따라서 젊은 인구의 비중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동시에 학력의 지속적 증가도 한계에 도달한 현재 시점에서, 한국인의 역량에 대하여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미래전략을 모색하는 것은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마침 OECD주관으로 총 24개 회원국의 15만 7천명(한국의 6,667명을 포함)을 대상으로 하여 16세에서 65세 사이의 성인의 언어능력, 수리력, 컴퓨터 기반 문제해결력을 조사한 PIA
학업능력… 고1땐 세계 1등, 35세부터 OECD 평균 이하대입이후 역량 줄어이주호 한반도선진화재단 정책위원장 등 연구진 분석“한국인의 역량-실증분석과 개혁과제”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의 학업 성취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대학생이 된 만20세 이후 역량이 줄어들어 35세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이하가 되고, 55세 이후에는 최하위권으로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왔다.이주호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연구진이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반도선진화재단 정책 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