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테크노파크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과학체험을 즐기는 '2015 경남과학대전'을 오는 2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다고 18일 밝혔다.

'경남의 미래, 창의로·세계로'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모두 49개 기관이 390개 부스를 설치해 사이언스 골든벨, 가족과학 경진대회 등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세계적인 석학의 특강과 미래직업의 세계 콘퍼런스 등 과학으로 변화하는 미래를 보여주는 과학체험의 장으로 꾸며진다.

석학 특강에선 24일 오전 한국인 첫 우주비행 참가자인 고산 에이팀벤쳐스 대표가 '도전과 실패,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강연한다. 고 대표는 첫 우주비행에 참가하게 된 동기와 역경을 극복하고 자신 삶을 재조명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드론 전시·체험장, 21세기 블루오션 '뇌파로 열어가는 brain', LG전자 주니어과학교실, 한국전기연구원의 손과 발을 이용한 자가모터 체험, 경남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3D프린터 교육·체험, 도내 6개 대학의 기초과학 체험행사 전시, 전국 대학생 로봇경진대회, 사이언스 매직쇼, 버블쇼, 사이언스 마임 퍼포먼스, 상상놀이터 등 과학과 관련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23일 오전 11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과학기술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재료연구소 이정환 부소장과 경상대 김윤희 화학과 교수에 대한 경남과학기술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과학대전 홈페이지(www.gnsf.net)나 사무국(☎ 070-8769-5607)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