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대표 기획공연 ‘2015 세종체임버시리즈’ 마지막 무대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클래식 전용홀 ‘세종체임버홀’을 활성화하고 국내 유수 아티스트와의 교류 협력을 위해 기획된 <2015 세종 체임버 시리즈>의 네 번째 공연을 12월 1일~2일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지난 3월부터 레지던트 아티스트 ‘첼리스트 양성원’과 함께 완성도 높은 실내악 연주를 선보여 온 시리즈의 마지막 프로그램이다. 이탈리아 출신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Ennrico Pace)'와 함께 베토벤 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소나타와 변주곡 전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본 공연의 티켓 가격은 4~5만원선이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더불어, 이전 시리즈 공연 티켓 소지자와 공연 한달 전 조기 예매자에게는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공연정보 꽁알(www.kkongal.co.kr)에서도 11월 초대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하니 12월의 시작을 클래식으로 장식하고 싶으면 주목하기 바란다.
◇첼리스트 양성원과 엔리코 파체의 완벽한 조화, 깊이 있는 베토벤 음악 선사
이번 공연에 함께할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Enrico Pace)는 현재 유럽에서 주목 받고 있는 이탈리아 출신 피아니스트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제적 명성을 쌓고 있다.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으며, 1989년 프란츠 리스트 피아노 콩쿠르에서 수상하는 등 섬세하고 절제된 터치의 연주로 호평을 받아 왔다. 첼리스트 양성원과는 브람스, 슈만 작품의 음반작업 및 국내 연주 활동을 함께 하며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왔으며, 다듬어진 완벽한 파트너쉽을 통해 서로가 ‘음악적인 상상력과 깊이를 끌어낼 수 있는 좋은 파트너’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이번 무대를 통해 <베토벤 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소나타&변주곡 전곡>과 호른 소나타 이지만 첼로로도 연주되는 작품 Op.17도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베토벤 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소나타>는 최초의 이중주 소나타로, 베토벤 작품의 전 시기적 특징과 두 악기간의 관계변화를 알 수 있어 음악사적으로 중요한 작품으로 꼽힌다.
첼리스트 양성원은 “베토벤은 동시대 누구보다도 첼로를 중시했다. 그는 첼로를 피아노와 바이올린과 동등하게 올려놓은 작곡가이다. 첼로를 발전된, 시대를 앞서가는 음색으로 썼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