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과서대책범국민운동본부 등 보수단체들은 12일 오후 2시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친일인명사전 배포 반대' 기자회견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지난 11월8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을 약 580여개의 학교에 보급하기로 결정한 것은 역사교과서 문제로 좌파진영이 수세에 몰리자 '친일', '유신' 프레임 공세 강화를 위한 필요성에 의해 진행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교육감 권한으로 좌파 핵심조직인 '민족문제연구소'를 지원함과 동시에 '친일인명사전'을 정치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얕은 수"라고 주장했다.
특히 "현재도 교육예산 부족으로 각종 교육프로그램 진행이 멈춘 상태에서 (친일인명사전) 구입에 1억7천만원을 쓰는 것은 어떠한 논리로도 설명이 안된다"며 "조 교육감은 좌파세력 손바닥에 놀아나고 조롱당하는 신세"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