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교부는 13일 중고등학교 국정 역사교과서 발행과 관련한 각종 업무지원을 하는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 구성·운영에 관한 규정'을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은 일선 학교에 교과서를 보급 완료하는 2017년 5월까지 1년6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추진단장은 김동원 교육부 학교정책실장(1급)이 겸임하고, 부단장은 국장급 고위공무원으로 배치해 총 2개의 팀으로 구성된다. 팀원은 교육부 본부를 중심으로 각 시도교육청과 외교부, 문체부 등에서 파견을 받아 20명 내외로 구성될 예정이다.

주요 역할은 그동안 교육부 역사교육지원팀이 해왔던 업무에 한국사 국정교과서 개발, 편찬심의위원회 구성·운영, 역사 관련 교원연수 등을 맡는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은 정부가 9월부터 최소 21명의 국사교과서 국정화를 위한 비밀 테스크포스(TF)를 운영해왔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