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100은 지난 27일 서울 종로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실에서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지성배기자)
한국교육100은 지난 27일 서울 종로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실에서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지성배기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민주화운동 1세대들이 주축이 된 (사)한국교육100이 지난 2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종로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실에서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김민곤 이사장, 이부영 상임고문, 신경민 국회의원, 차성수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권정오 전교조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인천, 강원, 전남 등 진보로 분류되는 교육감들은 축하 영상을 보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어린이노래그룹 '작은평화'의 공연을 시작으로 김민곤 이사장의 개회사와 창립선언문 낭독, 이부영 상임고문의 환영사 등으로 이어졌다. 이어 심성보 부산교대 명예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민주시민교육'을 주제로 특강을 했으며, 윤병선 정책이사가 한국교육100의 의제를 발표했다.

김민곤 이사장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한국교육100은 군사독재의 폭압을 뚫고 씨앗을 뿌린 교육민주화 운동 1세대의 소중한 자산과 성과를 계승한다"며 "미래 세대의 역량을 제대로 키울 안정적인 베이스캠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융복합적 미래인재 육성을 활성화하고 지방과 중앙정부의 소통과 협력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려 한다"며 "교육정책 연구와 지원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학습사회 발전과 국가교육역량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창립 목적을 알렸다.

이어 "제2의 교육민주화운동으로 풀뿌리민주주의를 정착시켜 촛불시민혁명의 완성을 위한 실천운동에 나서야 한다"며 "사회 각 부분과 소통해 집단지성의 지혜를 모아 미래 세대의 행복과 번영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한국교육100은 앞으로 한국 근현대교육 DB 및 온라이 아카이브 구축, 교육정책 연구, 4차산업혁명시대 교육 테크놀로지 및 프로그램 개발, 교육재단 설립 및 미래교육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