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전경. 2019.1.30 (사진=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 전경. 2019.1.30 (사진=오영세 기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앞으로 학교에서 필요한 시간강사를 구하기 위해 애쓰지 않아도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와 구직자가 함께 윈윈(win-win) 할 수는 ‘2019 서울시교육청 시간강사 인력풀’ 구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시간강사 인력풀’ 사업은 시 교육청이 ‘학교를 위한 교육청 시대’를 표방하며 설치한 ‘학교통합지원센터’가 학교와 구직자 간의 플랫폼이 되어 학교가 필요로 하는 시간강사 인력풀을 공개 모집형태로 구성해 학교에 제공해 주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그동안 학교는 시간강사가 필요한 경우 시간강사를 구하지 못해 동료 교사들이 수업에 투입되는 등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또한 시간강사 지원자도 지원 통로를 알지 못해 구직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해 왔다.

이번에 추진되는 ‘시간강사 인력풀’은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1개월 미만 유‧초‧중‧고‧특수학교 시간강사 인력풀을 구성하게 된다. 시간강사에 지원자격은 만62세 이하 내국인으로서 교원 자격증(유·초·중·고·특수·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 소지자면 가능하다.

구직자는 서울시교육청 및 각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고, 제출서류를 구비해 오는 17일까지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로 전자우편(이메일), 인편 또는 우편접수를 하면 학교통합지원센터는 서류검토를 거쳐 ‘2019 서울시교육청 시간강사 인력풀’에 등재한다. 학교는 이 인력풀을 활용하여 학교에 시간강사 채용 필요시 학교장과 계약을 통해 채용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시간강사 인력풀’ 모집공고를 통해 학교에서의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함께 시간강사 충원을 위한 노력에 대한 학교업무를 감소시키고, 아울러 구직자에게도 지원의 통로를 열어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