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이사장 곽병선)이 18일 오전 11시 대구 동구 신암동 본사에서 신사옥 개청식을 한다.

한국장학재단은 학자금 지원, 교육기부사업을 하는 교육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지난 2009년 5월에 설립된 이후 학자금 지원과 교육기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한국장학재단이 신사옥을 개청으로 대구에 이전하는 공공기관은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모두 12개가 된다. 

한국장학재단 신청사는 3만334㎡에 연면적 1만3000여㎡인 지하 4층·지상 9층 건물이다. 지난 2014년 12월31일 옛 교보생명 빌딩을 매입해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올해 5월에 착공한 후 10월에 완공했다.

대구시는 한국장학재단 이전으로 지역 대학과 함께 고등교육 정책을 주도하고, 지역인재 채용,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해온 공공기관 직원들과 대구시 각 실․국 공무원들이 함께하는 봉사활동, 동아리 활동 등 인적교류의 폭을 넓힐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공공기관 직원과 가족들이 지역에 인적 네트워크를 이루고 정착 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