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1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 '2015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특성화고! 세계를 향한 꿈의 날개를 달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2015 대전시교육청 글로벌 현장학습단 43명의 학생을 비롯한 2016년 참가 희망학생, 학부모,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대전시교육청은 2012년부터 대전시와 연계해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3년 연속 교육부 글로벌 현장학습 공모 평가에서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돼 ‘지자체협약형’ 선도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2015년 대전시교육청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지난 8월29일부터 11월21일까지 3개월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요리, 자동차, 건축, 토탈뷰티, 서비스 등 5개 분야 4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호주에서 영어교육 5주, 직무교육 4주, 현장실습 3주 전과정을 마치고 무사히 귀국했으며,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발급 받아 호주로 재취업할 예정이다.

이 날 보고회에서는 요리분야로 실습한 유성생명과학고 김혜인 학생과 건축 분야 대전공업고 정도원, 서비스 분야 대전여상 고다솔 학생 등 7명의 학생이 호주생활 체험수기 및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자신의 꿈과 계획을 발표해 큰 박수를 받았다.

대전시교육청 이항로 과학직업정보과장은 “글로벌 현장학습은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사업인 만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