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기 사진집 출간
2~8일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서 열리는
'2015 대한민국 국제포토페스티벌'서도 관람 가능

초등교사 출신으로 서울 성북교육청 교육장을 지낸 사진작가 김완기 씨가 사진집 '그땐 그랬지'(도서출판 하얀나무)를 출간했다.
김 작가는 평교사로 근무하던 1969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에 입선하면서 사진예술에 심취, 카메라를 벗 삼아 사진창작활동에 몰두하여 왔다. 이번 사진집에는 1960∼1970년대의 학교와 어린이들의 모습을 담았다.
지금은 중년이 되어버린 당시의 코흘리개 어린이들이 태극기를 배경으로 공산당의 만행을 규탄하는 모습, 민방위 훈련에서 비상 사다리를 타고 대피하고, 아침체조에 이어 골목길을 청소하는 모습에서 개발도상국에서 탈피하려고 애쓰던 한국사회의 초상을 엿볼 수 있다.

김 작가의 사진작품들은 12월 2∼8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는 '2015 대한민국 국제포토페스티벌'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