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전경(사진=한국장학재단)
한국장학재단 전경(사진=한국장학재단)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경북 지역에 지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장학재단도 지원에 동참했다.

한국장학재단은 16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대구지역 안정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2600여만 원 상당의 성금과 기부물품을 지역사회에 전달했다.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2015년 대구로 본사를 이전한 바 있다.

재단은 임직원과 노동조합이 이번에 코로나 극복 성금 1250여만 원을 초록어린이우산재단을 통해 대구지역 아동 이용시설 및 수용시설 방역과 아동결식예방 영양키트를 지원하는데 써달라고 기부했다.

또한 재단은 지난 13일, 방역 최전선에서 활동 하고 있는 의료진 및 봉사자가 사용할 있도록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000만 원 상당의 개인위생용품 2000세트를 대구시에 기탁했다.

이밖에도 지난 10일에는 370만 원 상당의 손소독제를 재단 본사 인근 신암2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전달했다.

재단은 "앞으로도 대구 이전 공공기관들과 협력해 공동기금을 조성, 도움이 필요한 지역 내 현안 해결에 힘을 모아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지난 2015년에 대구로 본사를 이전한 한국장학재단이 지금 같이 어려울 때 마땅히 우리 대구 지역사회와 주민의 아픔을 같이 나누고 함께 극복해야 한다”며 “온 국민의 성원과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이겨내고, 머지않아 봄꽃처럼 활짝 핀 웃음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