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교육문화기업 재능교육(대표 박종우, www.ssro.com)은 27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JCC(재능문화센터)를 개관한다. 기존 재능교육 R&D센터 부지에 건립된 JCC는 교육과 문화가 융합된 공간으로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JCC는 재능교육이 지향하는 스스로학습철학을 바탕으로 21세기에 요구되는 지혜와 사유의 계발을 목적으로 만든 복합문화공간이다. 음악 공연과 다양한 전시를 경험할 수 있는 ‘아트센터’와 강연, 퍼포먼스, 그리고 스스로교육 연구소와 같은 R&D교육이 공존하는 ‘크리에이티브센터’ 등 두 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JCC의 프로그램은 두 공간의 성격을 차별화하는 동시에 유기적으로 연결시킬 계획이다.

또한 JCC는 재능 있는 예술인에게 공연과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고 품격 있는 공연과 작품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미취학 아동부터 장년층까지 쉽게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공연∙전시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JCC 개관 당일에는 JCC 콘서트 홀에서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개관축하공연을 선보인다. 개관식 이후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의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전곡 연주회 △12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비올라 리사이틀 △2016년 1월 피아니스트 임현정의 연주회 등 다채로운 음악공연이 펼쳐진다.

JCC 미술관에서는 ‘길 위의 공간’을 주제로 한 전시를 준비했다. 이번 전시는 혜화동 길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기억과 사유의 편린들을 공간으로 구현하였다. ‘길 위의 공간’전의 작가들은 혜화길 위에서 개인의 공간을 넘어서는 또 하나의 다른 공간으로 안도 타다오의 건물을 재해석해낸다. 작가들의 작품은 전시장을 넘어 콘서트홀 외부와 야외 산책로, 카페에 이르는 아트센터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 참가하는 작가로는 금민정, 김용관, 김종구, 박여주, 신승백 ·김용훈, 양주혜, 이해민선, 정현, 프랑수아 패로딘 등이다. 전시는 2016년 1월까지 계속되며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JCC는 재능교육과 안도 타다오가 ‘꿈과 개성, 철학이 담긴 100년 건물’을 목표로 2014년 완공했다. 또한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하는 안도 타다오의 한국 내 도심 건축물 제 1호가 되기도 한다.

재능교육 담당자는 “JCC는 ‘스스로학습’으로 대표되는 재능교육 교육철학 위에 미래 디지털 교육의 키워드인 창의성이 함양되는 21세기 재능을 키우는 공간이 될 곳”이라며 “JCC가 감성을 활성화하는 정서함양의 교육장일 뿐만 아니라 일상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정신적 위안과 예술적 감수성을 충전하는 소통의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재능교육은 독창적인 스스로학습시스템을 개발하여 보급해 온 교육문화전문기업으로 현재 재능TV, 재능 대학 등 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종합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평생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교육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재능문화 재단이 중심이 되어 1991년부터 ‘전국시낭송대회’를 주최해 시낭송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 외 전국 재능동화구연대회, 재능기배구대회 등 교육은 물론 문화, 체육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