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여자대학교는 2019학년도 전‧후기 학사 3,388명, 석사 2,026명, 박사 252명 등 총 5,666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다.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으로 당초 오는 28일로 예정됐던 2019학년도 전‧후기 온라인 학위수여식은 취소하기로 했다. (사진=이화여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이화여자대학교는 2019학년도 전‧후기 학사 3,388명, 석사 2,026명, 박사 252명 등 총 5,666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다.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으로 당초 오는 28일로 예정됐던 2019학년도 전‧후기 온라인 학위수여식은 취소하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는 등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면서 당초 최소인원 참여로 진행하려던 온라인 학위수여식을 취소하고 김혜숙 총장의 졸업 축하 영상을 28일 학교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하기로 한 것.

졸업생은 학사학위 전기 2,376명, 후기 1,012명, 석사학위 전기 1,210명, 후기 816명, 박사학위 전기 140명, 후기 112명이며 졸업증서와 학위기는 28일부터 소속 전공(학과) 사무실에서 수령할 수 있다. 

김혜숙 총장은 축하 영상을 통해 졸업생들에게 이화인으로 가져야 하는 자긍심과 여성에 대한 연대의식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졸업생에는 2019 후기 최연소 박사로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한 변하영(27세, 전자전기공학과) 씨가 포함됐다. 변하영 씨는 2014년 이화여대 졸업식에서 만 20세의 나이로 최연소 학사 졸업했으며, 동대학원 석박사 통합과정에 진학해 지도교수인 임혜숙 교수를 스승으로 대학원 재학 기간 내내 성적우수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탁월한 연구성과를 보였다.

변하영 씨는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하는 세계 일류의 공학인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EGPP(Ewha Global Partnership Program) 장학생 10명이 졸업장을 받는다. EGPP는 개발도상국 여성 인재를 선발해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해 교육하는 이화여대만의 특별한 세계 여성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한국어교육학과 박사학위를 받는 판 흐엉 미트엉(Phan Hoang My Thuong) 씨는 베트남 다낭 동아대학교의 한국어학과 부학장으로 부임해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어 고등교육에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