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2020년 코로나19의 여파로 많은 사람이 삶의 활력을 잃어가고 목표가 희미해져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세계적인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대학은 비대변 수업으로 이어지고 언택트로 해결해야 하는 사회가 그려지면서 이로 인한 다양한 반응을 볼 수 있었다.

미래의 삶을 미리 계획하고 실행한 사람들은 비대면 사회에 능숙히 대처해 나갔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이 사태가 불편하기만 하다.

현재, 우리나라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수의 급상승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식당, 카페, 학원 등에서는 적자가 발생하고 학교에서 공부해야 하는 학생들은 수업의 방향을 헤매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사회가 통제되고 혼란이 발생하는 가운데 2020년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있다.

1학기와 마찬가지로 비대면의 온라인 수업과 대면수업을 통해 수업이 진행될 계획으로 준비하는 교수님과 학생들 가운데 아직도 어색한 사람들도 있지만 1학기의 경험을 통해 앞으로의 수업 방향과 진행, 평가 방법에 대해 우리학과 교수님들께서는 질 높은 영상과 자료로 학생들이 비대면 수업에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고 있다.

전공과목 교수님의 치기공 놀이터 카페에서 우리는 어려운 수업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연습을 할 수 있었다.

매주 답글을 통해 수업내용을 공유하고 질문을 통해 답변하는 능력을 키웠고 그 외에도 시험 대체로 영상 찍어서 공유하기와 자료를 토대로 발표하는 연습은 스피치 능력을 키워줬고 영상제작의 시작을 배울 수 있었다.

영상제작과 편집능력은 비대면 사회에 접하고 있는 나로써 간절히 필요한 기술이다. 왜냐하면 영상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고 더 나아가 나를 콘텐츠 삼아 한정적이지 않은 세상에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나의 채널을 만드는 것은 영상을 통해 넓은 세상에 나를 알리기 가장 좋은 수단이다. 따라서 질 좋은 영상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한 요건이 된다.

비대면 사회에 있어 컴퓨터 기술을 익히는 것은 필수요건이 되었고 이 시대에 교수님의 수업방식은 컴퓨터를 전혀 사용할 줄 모르는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나는 치기공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이고 졸업 후 치과기공소의 현장에서 일할 것을 생각하며 입학을 결정했지만 생각했던 방향과 별개로 나의 개인적인 사업장을 열 수 있는 것은 유튜브 채널이나 블로그를 통한 온라인상의 소통이었다.

이것은 코로나19사태로 무기력해진 사회와 반복되는 공부에 지쳐있는 나에게 다시 새로운 목표로 활기를 불어주었다.

온라인 사회가 급부상하면서 디지털에 익숙한 사람들이 사회에 적응해 나가기 좋을 것이고 코로나 이후에도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비대면 산업 또한 성장해 나갈 것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듯이 언택트 사회에 준비하는 대학생활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전공 교수님의 수업과 상담을 통해 대학에서는 전문적인 지식만 배우는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2020년 1학기를 마치고 진정성 있게 꿈에 대해 다시 되짚어 볼 필요성을 느꼈다. 삶에 목표를 갖는다는 것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삶의 활기를 주는 중요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대학에 왜 왔는지 되짚어보게 되었다.

나는 어떤 꿈을 가졌고, 어떤 미래를 생각하며 대학생활을 하기로 결심했는지에 대해 의미를 확고히 하는 데 1학기 기말고사 때 전공 교수님께서 진행하신 SWOT분석이 꽤나 도움이 되었다.

나의 강점과 약점을 스스로 인지하며 내가 아는 나는 어떤 사람인지 적어보았고 교수님과의 상담을 통해 타인이 보는 나는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었다.

교수님과의 대화에서 가장 힘이 되었던 것은 ‘잘 하고 있다’는 한 마디였다. 내 방향성을 확신하지 못하고 해야 할 일에 성실히 하면서도 불안했던 마음에 응원이 되었다.

교수님의 권유로 처음 칼럼을 작성해 보는 기회가 생겨 도전해 보았다. 책 읽기를 좋아하지 않고 글쓰기에 익숙하지 않은 나로써 어색하고 힘들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럼에도 작성하기로 한 이유는 내 생각을 글로 표현하여 공유함으로써 현재의 생각들을 정리하는 시간들이 될 것이고 이 글들이 모여 내 삶의 일부가 기록으로 남겨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고등학교 졸업 후 다른 꿈을 가지고 달리다가 진짜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해 누구보다 노력했고 생각보다 일찍 응답을 얻어 치기공사가 되는 꿈을 꾸게 되었다.

1년 늦게 공부를 시작했지만 아직 자신이 간절히 원하는 꿈을 실천하지 못한 청년이 아니라면 느낄 수 없는 기대를 가지고 입학을 결심했었다.

어려운 전공이고 현재 2학년 2학기를 앞둔 상황에서 졸업을 생각하며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된 만큼 남은 대학생활에 대한 계획을 생각하며 학생들을 항상 열정적으로 도와주시는 교수님과 함께 시작할 때의 다짐으로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대학에서 배워갈 수 있는 능력을 찾아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