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여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여자대학교는 지난달 30일 서울 노원구 서울여대 중앙도서관에서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준공예배 및 기부자 명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서울여대 전혜정 총장, ㈜리빙엑시스 최시영 대표, 발전기금 기부자, 관계자 등 참석자를 소규모로 제한해 진행되었다.

전혜정 총장은 축사에서 “서울여자대학교 중앙도서관은 1990년 9월 신축 개관하여 30여 년 동안 구성원들의 교수·학습 및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대학 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새로운 서비스 도입을 반영하고자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다”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고 학문과 문화가 융합하는 미래지향적인 ‘스마트도서관’으로 변화의 첫 발을 내딛었다”고 말했다.

(사진=서울여대)

중앙도서관은 총 면적 10,445.72㎡, 3,160평 규모로, 이번 공사는 2019년 2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중앙도서관 1, 2층 공간을 중심으로 시행되었다.

리모델링의 핵심은 분리, 폐쇄적인 열람식 구조를 탈피하여 개방형 소통 공간으로 변화하였고, 자료 주제별 공간 구성을 이용자 요구와 패턴을 반영한 공간으로 재단장하였다.

멀티미디어라운지, 소셜러닝라운지, 커뮤니티라운지, 멀티플렉스존, 북카페 등 이용자중심 ‘러닝커먼스(Learning Commons)’를 구축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고, 학습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는 ‘소통과 협력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도서관 곳곳에서 자연을 담은 공간을 만날 수 있으며, 특히 2층 테라스는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자연이 주는 건강함과 휴식을 제공한다.

학생들의 편의성 또한 향상되었다. 1층부터 5층까지의 냉난방시스템, 화장실 및 파우더룸을 리모델링하였고, 디지털 좌석 배정시스템, 전자출입시스템을 마련하여 보안을 강화했다.

전혜정 총장은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한 도서관은 ‘사회적 가치를 선도하는 PLUS형 인재’가 갖추어야 할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혁신공간이자 지식의 창으로서 소통과 협력을 지원하는 역할을 극대화 할 것”이라며 “도서관 리모델링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노고와 기도해주시고 후원해 주신 내·외부 기부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