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북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북교육청은 지난 3일 경상북도교육청과 경상북도교사노동조합(경북교사노조)의 단체교섭위원 14명이 모인 가운데 개회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본교섭(개회식)은 경북교사노조에서 지난 5월 19일 단체교섭을 요구한 이후 8월 14일 최종요구안 131개 항을 경북교육청에 제출함에 따라 본격적인 실무교섭을 앞두고 교섭위원 간 상견례 및 단체교섭을 개회하는 행사다.

향후 본교섭을 통한 최종 교섭안이 합의되면 본교섭 조인식을 거쳐 단체협약서 신고 절차가 있을 예정이다.

본교섭은 교원노조법 제6조에 따라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과 노사 간 교섭을 보다 바람직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데 의미가 있다.

경북교사노조는 지난 3월 설립 신고되었으며 교원의 전문성 확대와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고, 경북교육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

단체교섭 요구안의 주요 내용은 ▲교원의 근무 여건 향상 및 학교 업무 정상화 ▲교육여건 개선 ▲교권 확립으로 교육권 보장 등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단체교섭을 통해 좋은 의견을 서로 교환·협의해 교원들의 처우개선과 근무조건 후생 복지 등이 향상되며, 학생과 학부모의 복지 및 교육권이 보장되는 방향으로 단체협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