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인사혁신처, 국회 교육위원회에 전달

전교조는 성과급 폐지 서명 결과를 8일 교육부에 전달했다.(사진=전교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2021 차등 성과급 폐지 1차 온라인 서명운동에 4만3197명의 교원이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서명은 지난달 2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됐으며 전교조는 이 결과를 지난 8일 교육부와 인사혁신처에 전달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유기홍 국회교육위원회 위원장과 간담회를 하면서 진행 중인 차등 성과급 폐지 서명을 전달했다.

전교조는 “정부는 성과급 폐지를 바라는 교사들의 목소리를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경쟁에서 협력으로 교원 정책의 방향을 전환해야 할 것”이라며 “교육공동체 무너뜨리는 교육적폐 차등 성과급은 당장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교원소청위)는 지난달 교원 성과급 재분배의 불법성을 인정, 재분배를 주도한 서울 A고교 B교사의 정직 1개월 징계를 결정했다. 이는 성과급 재분배의 불법성을 최초로 인정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