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는 난임으로 힘들어하는 부부를 지원하기 위해 '2021년 한방난임지원사업' 대상자 남녀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난임이 1년 이상 지속된 법적으로 혼인신고를 한 부부(1명 이상 수원시에 주민등록)로서 여성은 만 44세 이하(양쪽나팔관 폐색, 자궁기형, 조기난소부전 진단을 받은 경우 제외) 이고, 남성은 최근 2년 이내 정액검사 결과 이상 항목(정자수 기준치 이하 등)이 1개 이상인 경우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지원 신청서, 난임진단서, 주민등록등본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관할 보건소나 모자보건실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수원시 소재 지정 한의원인 경희약손한의원, 김선호한의원, 동수원한방병원, 명진한의원, 소천한의원, 움여성한의원, 원천한의원, 윤한의원 등에서 3개월 동안 한약 투약 비용으로 180만원(수원시 100만원, 수원시한의사회 8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치료는 난포기(난포가 발육·성숙하는 시기)·황체기(배란 후)에 난임치료에 도움이 되는 탕약을 투약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지정 한의원에서 한약을 복용하는 치료 기간(3개월), 치료 후 관찰 기간(3개월) 등 총 6개월 동안 전담 한의사로부터 치료·관리를 받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 보건소 홈페이지 ‘보건소식’에 게시된 ‘2021년 수원시 한방난임 모집 안내’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