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국,내외 석학 초빙…다큐멘터리 형식
K-MOOC 교양강좌 개발사로 EBS·JTBC 선정
묶음강좌 7개·심화강좌 3개 추가로 공모
우수 온라인 강좌들, 일반인 무료 수강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에듀인 뉴스 = 황그린 기자]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진흥원)은 ‘국내외 세계적인 석학 강좌’를 EBS에서 볼 수 있도록 2021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케이무크) 신규강좌 선정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2015년 시작된 케이무크는 대학, 기관 등의 우수한 온라인 강좌를 일반인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국내외 석학 강좌 개발은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서, 세대별 맞춤강좌 시리즈는 JTBC 방송사에서 진행된다.

EBS는 올해 국내외 석학강좌(한국형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인문·사회 등 분야별 국내외 세계 최고 석학의 지혜와 통찰을 배울 수 있도록 강연과 인터뷰 혼합 방식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세대별 맞춤형 강좌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세대별 한국인 필수시리즈'는 JTBC가 맡으며, 연령대별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해 쌍방향 소통형 강연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특정 전문기술·지식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묶음 강좌(특화분야, 단계별 강좌)도 개발·제공한다. '인문·사회계열 전공생을 위한 머신러닝 예비학교', 성균관대는 '인공지능 수학', 조선대는 '한국수어 배우기' 등 강좌는 성신여대에서 각각 개설된다.

이 밖에도 교육부는 오는 28일부터 5월28일까지 묶음강좌 7개와 심화강좌 3개를 추가공모할 계획이다.

한편, 선정된 강좌는 신규 콘텐츠 제작을 통해 올해 말부터 제작 서비스를 마련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