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과밀학급 해소 단 7개교 그쳐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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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서울시교육청의 과밀학급 해소 노력이 다른 곳과 비교해 크게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18일 교육부로부터 받은 과밀학급 해소 시도별 현황에 따르면 이번 2학기 과밀학급 해소 우선추진 학교는 전국에서 초등학교 642개교, 중학교 465개교, 고등학교 48개교 등 모두 1천155개교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교육청이 1천14개교로 가장 많다. 2학기에 초등학교 568개교, 중학교 403개교, 고등학교 43개교의 과밀학급을 해소할 예정이다.

다음은 충남, 부산시교육청으로 각각 25개교와 23개교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교육청이 1천14개교지만 서울시교육청은 7개교에 불과했다. 인천시교육청도 10개교였다.

지난해 한국교육개발원(KEDI) 교육통계를 보면 과밀학급 학교 수는 경기도가 1천273개교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시가 246개교로 그 뒤를 이었다.

과밀학급은 학급당 학생 수가 28명 이상인 학급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대면 수업 확대와 방역을 위해 과밀학급 해소는 우선 과제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