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과 고3, 대입 수험생 백신 접종 11일 완료 예정
2학기 전국 1천155개교 과밀학급 해소…한시적 기간제 교원 배치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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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1주간 학생 확진자가 하루 평균 170명을 넘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1주간 학생 총 1천24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루 평균 177.4명으로, 올해 최다 기록인 179.4명(8월 12∼18일)에 근접했다.

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는 일평균 10.1명 발생했다.

광주 북구의 한 중학교에서 현재까지 학생과 교직원 등 총 14명이, 전남 광양의 중학교에서는 학생 26명이 각각 확진되는 등 교내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6일부터 등교 기준 완화로 대면 수업이 확대된 가운데 전국 학교 97%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졌다.

전국 2만446개교 중 97%인 1만9천839개교가 등교 수업을, 0.9%인 186개교가 전면 원격 수업을 했다. 전면 원격 수업 학교에는 교직원의 백신 접종에 따라 등교를 중단한 14개교가 포함됐다.

전국 학교의 등교율은 평균 80.1%였다.

이는 지난해 평균 50% 내외, 올해 1학기 73.1%보다 늘어난 것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시도별로 보면 수도권은 68.2%, 비수도권은 91.5%의 등교율을 보였다.

수도권 외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인 제주(71.2%)와 최근 3단계로 하향 조정된 부산(80.8%)의 등교율은 다른 지역보다 낮았다.

학교급별로 보면 유치원 92%, 고등학교 81.4%, 초등학교 78.3%, 중학교 77.2%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졌다.